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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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스콜레 백일독서 그물독서 4 <서툴러도 괜찮아>
오랜만에 진행한 그물독서. 오늘 그물독서는 '서툰 것에 대한 마음가짐'으로 주제를 정해서 책을 골랐다. 아이들이 본인들이 잘 못하는 것에 대해 일찍 포기하는 모습을 가끔 보여서 우리 부부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단 걸 자주 강조하며 말해주곤 했다. 엄마아빠도 처음부터 글을 잘 쓰진 않았어. 처음부터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았어 등 잘 못하면 연습하면 돼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서도 서툴러도 괜찮고, 중요한 건 그것을 대하는 너희의 마음이란 걸 알려주고 싶었다. 둥이들이 제일 먼저 읽고 싶어했던 책은 공룡유치원의 . 공룡유치원엔 다양한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이번 책의 주인공은 '알로'였다. 알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놀이가 있었는데, 자기 주장을 강하게 말하는 용용이에게 휘둘..
2024.11.11 -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27. <만일 내가 트롤이 된다면>
오늘의 독후활동은 리 호지킨슨 작가의 과 함께 했다. 티머시는 머나먼 어딘가에 살고 있는 트롤이다. 원래 트롤은 지저분하고 시끄러운 괴물인데, 티머시는 다른 트롤들과 달랐다. 친정하고 예의바르고 깔끔했다. 그런 티머시를 다른 트롤들은 형편없는 트롤이라고 놀렸다. 타비사는 엄마아빠와 함께 사는 꼬마 소녀이다. 타비사는 다른 꼬마 친구들과 다르게 시끄럽고 산만하고 지저분했다. 웃음 소리도 커다랬고, 코파는 것도 좋아했다. 타비사는 스스로가 다른 아이들처럼 될 수 없다고 여기며 걷고 있었고, 티머시도 다른 트롤들처럼 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며 걷고 있었다. 바로 그때, 앞을 보지 않고 걷던 둘이 부딪히고 말았다. 서로의 고민을 나눈 티머시와 타비사는 서로 바꿔 살기로 했다. 바뀐 둘을 보며 트롤들은 티머시가..
2024.11.10 -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26. <더 크고 멋진 돌을 갖고 싶어!>
오늘의 독후활동 책은 프란 프레스톤 개논 작가의 이다. 책에는 데이브와 친구 존이 등장한다. 둘은 돌을 아주 좋아하는데 각자 가지고 있는 돌에 만족하지 못했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돌이나, 새로 발견한 돌이 더 멋져 보였기 때문이다. 서로 더 멋진 돌을 찾으려다 기분이 상한 데이브. 그때 존에게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바로 돌을 다듬어서 똑같은 돌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똑같은 돌을 보니 이번에는 데이브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둘은 다듬은 돌을 가지고 재밌는 놀이를 했다. 그리고 동물친구들도 그 돌을 가지고 함께 행복했다. 책을 펼치자마자 아는 내용이라는 듯 흥분해서 나에게 먼저 책 내용을 알려준 둥이들. 존과 데이브가 돌을 좋아한다고 말하니, 자기들도 부지런히 가장 마음에 드는 돌을 책에서 ..
2024.11.09 -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25. <시끄럽고 잠버릇 별난 왕괴물들로 가득한 책>
오늘의 독후활동 책은 리 호지킨슨 작가가 쓴 이다. 첫 페이지는 작은괴물에게 왠 택배가 도착하는 걸로 시작한다. 그 상자 안에는 녹음기가 들어있다. 그리고 작은 괴물은 그 마이크를 들고 각기 개성이 다른 다양한 큰 괴물들을 만나러 간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는 이 책엔 볼거리가 없어 무지무지 심심할 거라고 말한다. 작은 괴물이 찾아가는 큰 괴물들은 모두 잠에 곯아떨어졌다. '쿨쿨쿨', '다르랑다르랑', '드렁드렁', '드릉드릉', '드르렁드르렁'. 괴물들은 각기 다른 엄청난 소리를 내며 자고 있다. 처음으로 찾아간 괴물은 '탁탁이'. 자면서 작은 이빨을 탁탁 맞부딪히면서 자는 버릇이 있다. 작은 괴물은 '탁탁이'가 자는 소리를 녹음한다. '종알이'와 '옹알이'는 수다스러운 괴물들인데 잠꼬대마저 시..
2024.11.08 -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24. <크리에이티브 7 _ 미술놀이>
오늘의 독후활동은 크리에이티브 7 미술놀이 책과 함께 했다. 미술놀이인만큼 6면에 각기 다른 패턴이 그려져 있는 색이 있는 블록을 이용해서 다양하고 예쁜 패턴을 만들어 모형을 만든다. 단순한 색만 칠해져 있었더라면 다소 밋밋한 블록놀이가 될 수 있었을텐데, 이런 디테일을 보면 크리에이티브7은 정말이지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교구인 거 같다. 필요한 색만 찾는게 아닌 패턴을 보고 모양을 만들어내는 건 아이들의 추론이라던지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루크는 악어를 만들기로 했다. 아이들이 농구를 배우고 있는데, 루크네 팀 이름은 워터멜론샤크이고, 리암이네는 크로커다일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크로커다일을 보면 반가워하는데, 마침 활동책에 나와 만들기 시작했다. 원래 루크는 악어 밑에 있는 쌍둥이를 만들고 싶..
2024.11.07 -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23. <배고픈 작은 생쥐에 완벽한 아침거리찾기>
오늘의 독후활동 책은 이다. 주인공인 작은 생쥐는 아침거리를 찾아 헤맸다. 씨앗을 찾아 해바라기 꽃을 하나하나 뒤졌지만 단 하나도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먹을거리가 있는 곳이 떠올랐다.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홈통을 기어올라 먹을거리가 가득한 어느 집에 도착했다. 넓은 식탁위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건 파랗게 잘 익은 블루베리였다. 작은 생쥐는 블루베리를 아주아주 좋아해 신이나 블루베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그때 생쥐의 눈에 보인 사과! 작은 생쥐는 사과와 블루베리를 함께 아침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 생각하고 두 개를 챙겨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작은 생쥐의 눈에는 그 뒤에도 과자가 보였고, 그 다음에는 치즈, 피클, 소시지, 컵케이크가 보여 모두 챙겼다. 이제는 정말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