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은 크리에이티브7으로 했다. 손뇌놀이는 특정한 손가락을 사용해서 블럭을 만드는데, 일상 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이루어진 블럭 놀이를 손의 조작 활동으로 손과 뇌를 동시에 자극해서 뇌 기능이 발달을 촉진하는 책이다.   루크가 처음으로 만드려고 고른건 13번의 친구. 아이들은 친구 두 명이 있는 걸 보면 항상 쌍둥이 본인들과 동일시한다. 둘이 항상 붙어 있어서 그런건지. 그래서 가장 먼저 만들고 싶어했다. 양손의 검지만으로 만드는 친구는 조금 헷갈려 했지만 이내 잘 만들어 완성.  두번째로 만든건, 공! 마침 예시 사진이 농구공이라 요즘 농구를 열심히 배우고 있어 더 관심을 가졌다. 원래는 파란색으로만 공을 만들어야 하는데 자기는 오렌지팀이라며 오렌지 대신 빨간색 블럭을 하나..

오늘은 간만에 그물독서를 진행했다. 어제 미리 그물독서할 책들을 읽고 오늘 야외활동 독후활동까지 마무리. 이번 그물독서 메인도서는 이다. 아이들이 이제 제법 높은 숫자까지 읽게 되었지만 가끔 헷갈려 할 때가 있어서 숫자를 읽는 책을 함께 읽으며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이번 메인도서는 저번에 독후활동으로 한 번 읽었던 책이다. 은 집을 나와 길을 잃은 아기 멧돼지가 숲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을 만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그 이야기 속에서 만나는 곤충들, 동물들을 숫자를 세는게 포인트인데, 플랩북과 예쁜 그림들로 아이들의 흥미를 계속 자극한다. 그렇게 숫자 10까지 세고 나면 만나는 사자 한 마리! 아기 멧돼지는 사자를 피해 도망다니다가 집에 무사히 돌아간다는 이야기로 마친다...

오늘은 오랜만에 크리에이티브7 . 자동차가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편이다. 내가 볼땐 동물들도 진짜 귀여운데, 자동차 앞에서 장사없다고 아이들은 눈길도 안준다.   오늘 루크가 고른 건 지프차. 지프가 뭐냐고 물어봐서,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 갈 때 바퀴 큰 자동차 본 거 기억나냐고 그렇게 생긴차라고 말해주었다. 필요한 블럭을 모두 찾아 놓은 다음에 맞추는게 루크 스타일. 너무 만족해하며 다른 것도 또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만들고 싶어한 건 포크레인이었다. 그런데 책에는 포크레인이 없는걸. 루크는 실망하지 않고 집게차를 가리켰다. 우리 집게차에 집게 대신 포크레인 삽을 넣어서 만들까? 루크는 응!이라고 답하며 매우 기뻐했다. 그렇게 쉽게 완성한 포크레인.   이제는 리암이 차례...

오늘의 독후활동은 크리에이티브 7 . 이 편은 특정한 손가락만을 사용해서 블럭 만들기를 해야한다. 일상생활에 밀접한 주제에 대한 기억과 특정 손가락만을 이용한 활동이 손과 뇌를 동시에 자극하여 뇌 기능의 발달을 촉진한다고 한다. 책안 예시에는 해당 모양의 사진과 사용할 손가락이 정해져있다. 사진을 보며 아이들과 떠오르는 경험, 특징, 모양 등에 이야기 해보고 사용 손가락을 이용해서 도형을 만들어본다.  리암이가 가장 먼저 선택한 건 우산. 오늘 하루종일 비가와서 우산을 골랐다고 했다. 엄지와 검지만을 이용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작은 손으로 만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는 모든 손. 리암이가 만든 우산이 리암이 우산이랑 닮았는지 이야기도 해보았다.  그 다음은 '전등'. 제일 관심없을 줄 알았던 전등을 ..

오늘의 독후활동은 크리에이티브7의 . 이번 편은 우리 생활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적 요소들인 바람, 빛, 물, 소리에 관한 생활도구를 만들어보는 책이다.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풍차, 드라이기, 풍향계, 바람개비 등 바람을 이용한 생활도구를 같이 둘러보고 바람을 만들어 낸다던지, 바람을 이용한다던지 어떻게 작동되는지 살펴본다.   이모가 사다주고 간 어린이용 카메라에다가 엄마가 사진 찍는걸 너무 좋아하다보니 아이들도 자연스레 사진 찍는걸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책에 나온 그 어떤 도구들보다 카메라에 가장 관심이 많았다. 서로 만들고 싶다고 싸울 뻔 했는데 다행히 카메라는 두가지 버전이 존재! 리암이는 위쪽에 있는 카메라 먼저 만들었다. 카메라를 만든 뒤..

오늘의 독후활동은 로 했다. 아이들이 아침부터 '집'에 관심을 많이 가지며, 여기는 엄마 집이야, 저기는 아빠 집이야, 또 여기는 루크리암 집이야 하면서 말하기에 '집'을 주제로 책도 읽고, 독후활동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면 좋을 거 같아 골랐다. 책의 내용은 아기곰이 자라 어른곰이 되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 길을 잃고 낯선 곳에 도착한 것으로 시작한다. 곰은 도시가 너무 낯설고, 시끄러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너무 힘들어 시끄러운 소리를 피해 아파트에 들어가게 된다. 낯선 회전문도 엘레베이터도 헤매다가 아파트 꼭대기 층에 도착한다. 배가 고파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항 물을 마시기도 하고, 고양이 밥을 먹기도 하고, 토스트를 먹기도 했다. 의자를 찾다가 선인장에 앉았고, 고양이에도 앉았고, 푹신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