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리에이티브7 로 독후활동을 했다. 요즘 스티커로 얼굴만들기에 심취해 있어서 그런지 나무블럭에 있는 패턴을 이용해서 모양을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 같은 패턴을 찾아서 완성하는 것에 어려움을 항상 가졌지만 오늘은 좀 더 도전적이었다.  루크는 항상 어떤 크리에이티브7 책을 가져와도 소방차를 기막히게 찾아서 제일 먼저 만든다. 오늘도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소방차를 찾아 만들었다. 만든 뒤 어떤 부분이 소방차 같은지 함께 이야기도 나누었다.   소방차를 다 만든 뒤 루크는 꽃게 만들기에 도전했다. 워낙 크고 패턴이 복잡해서 어려워 할 줄 알았는데, 색깔 블럭이 다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찾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블럭 하나하나를 찾아 올릴때는 헷갈려하기도 하고 잘못 쌓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오랜만에 다시 진행한 크리에이티브7의 역할놀이 편. 이 책을 가져오자마자 루크는 저번에 내가 수갑이랑 경찰 총 만들었잖아 라고 말하며 기억했다. 오늘은 어떤 직업과 관련된 것들을 블럭으로 만들어 볼까?  평소에 구급차를 제일로 좋아하는 루크. 구급차는 의사 직업군에 있었다. 루크는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구급차를 뚝딱뚝딱 만들었다. 다 만들고 매우 흡족한 루크.   그 다음으로는 주사기를 만들었다. 주사 맞는건 무섭지만 아프면 주사를 맞아야 한단 걸 잘 알아서인지 주사기를 만든뒤 인형을 가져와 아프지 말라며 주사를 놔주었다. 엄마도 주사놔줄게 하며 다정하게 주사를 놔준 루크.   오늘 집에서 점심을 먹을 때 였다. 갑자기 아파트 화재경보가 울려 온 식구가 대피했다. 불이 난건 아니었지만, 화재경보가 울릴..

오늘의 백일독서는 크리에이티브7 실험놀이로 진행했다. 실험놀이는 다른 놀이들에 비해 유독 페이지 수가 적은 편이지만 그 이름에 걸맞게 내용은 알찬 편이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현상들을 나무 블럭을 이용하여 실험해보고 어떤 과학적 원리가 들어가있는지 아이들이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아이들은 오뚝이 예시를 보고 그저 하트모양인줄 알고 하트를 만들겠다며 눕혀서 만들었다. '오뚝이'라는 말을 처음 들은 둥이들은 그게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했다. 하지만 엄마가 하트를 세워서 옆을 툭 치니 하트모양으로 만든 블럭이 쓰러지지 않고 왔다갔다하는걸 발견했다. 아이들에게 오뚝이는 아래쪽을 둥글게 만들어서 쉽게 쓰러지지 않고, 이렇게 계속 왔다갔다하는 걸 부르는 이름이라고 알려주었다.  이 책에 있던 ..

오늘은 크리에이티브7 로 백일독서 한 날. 이 책에는 14개의 자음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자음 별 단어와 그림이 같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다. 또 아이들이 단어의 구조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 한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이 미국에 살고 있지만 주 언어는 한국어인지라, 외부활동을 할 때면 영어를 한국어만큼 알아듣지 못해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는 순간이 많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영어에 조금 자신감이 붙을 때 까지만 알파벳이라던지 영어하는걸 도와야겠단 생각에 한글을 가르쳐주는 건 조금 뒷전으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대로 한글을 가르쳐 준 적이 없었는데, 크리에이티브7 편을 하면서 아이들이 생각보다 한글에도 관심이 많단 걸 알게 되었다.  아이들 이름이..

오늘은 크리에이티브7 로 독후활동을 했다. 편은 여러가지 블럭을 완성해서 공간을 만들면서 공간 감각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다. 일상생활에서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것을 블럭으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워낙 자동차 만들기를 제일 적극적으로 만드는 아이들이라 농장을 만들까 싶었다. 우리 농장 만들어서 동물 피규어 가져와서 놓아볼까?하고 이야기하니 눈이 반짝 빛나면서 적극적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리암이가 가장 먼저 선택한 건 울타리. 울타리는 동물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도와주는 거라고 말해주니 울타리를 열심히 만들고 동물들을 데려와 하나하나 놓았다.   루크는 동물들이 사는 집 '외양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책에 나온 외양간말고 다른 집을 외양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뚝딱뚝딱 외양간 완성..

오늘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은 크리에이티브7으로 했다. 손뇌놀이는 특정한 손가락을 사용해서 블럭을 만드는데, 일상 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이루어진 블럭 놀이를 손의 조작 활동으로 손과 뇌를 동시에 자극해서 뇌 기능이 발달을 촉진하는 책이다.   루크가 처음으로 만드려고 고른건 13번의 친구. 아이들은 친구 두 명이 있는 걸 보면 항상 쌍둥이 본인들과 동일시한다. 둘이 항상 붙어 있어서 그런건지. 그래서 가장 먼저 만들고 싶어했다. 양손의 검지만으로 만드는 친구는 조금 헷갈려 했지만 이내 잘 만들어 완성.  두번째로 만든건, 공! 마침 예시 사진이 농구공이라 요즘 농구를 열심히 배우고 있어 더 관심을 가졌다. 원래는 파란색으로만 공을 만들어야 하는데 자기는 오렌지팀이라며 오렌지 대신 빨간색 블럭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