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47. <크리에이티브7 _ 미술 놀이>

2024. 12. 18. 15:53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은 크리에이티브7 <미술 놀이>로 독후활동을 했다. 요즘 스티커로 얼굴만들기에 심취해 있어서 그런지 나무블럭에 있는 패턴을 이용해서 모양을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 같은 패턴을 찾아서 완성하는 것에 어려움을 항상 가졌지만 오늘은 좀 더 도전적이었다.

 

 

루크는 항상 어떤 크리에이티브7 책을 가져와도 소방차를 기막히게 찾아서 제일 먼저 만든다. 오늘도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소방차를 찾아 만들었다. 만든 뒤 어떤 부분이 소방차 같은지 함께 이야기도 나누었다. 

 

 

소방차를 다 만든 뒤 루크는 꽃게 만들기에 도전했다. 워낙 크고 패턴이 복잡해서 어려워 할 줄 알았는데, 색깔 블럭이 다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찾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블럭 하나하나를 찾아 올릴때는 헷갈려하기도 하고 잘못 쌓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림을 보며 씩씩하게 맞추었다. 그리고 완성한 꽃게. 사진은 반대쪽에서 찍어서 패턴이 엉망처럼 보이지만 루크 쪽에선 완벽하게 맞았다!

 

 

이제 리암이 차례. 리암이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했다. 매트 위에서 만들다보니 로봇의 바닥 면적이 좁아서였을까 자꾸 쓰러져서 결국 자동차 위에 조립하기 시작했다. 요즘 트랜스포머를 너무 좋아해서 만들고 싶었던 로봇이 부실하자 슬퍼했지만 끝까지 만들었다. 팔 모양을 가지고 루크와 작은 실랑이가 있었지만 완성.

 

 

그 다음으로 만든건 쌍둥이. 쌍둥이는 루크와 리암이니깐 꼭 만들어야 한다며 만들기 시작했다. 엄마 얘네는 왜 팔이 한쪽씩 밖에 없어? 라고 말해 당황스러웠지만 어깨 동무를 하고 있어서 그런가봐 라고 얼버무렸다. 완성한 뒤 너무 행복해 하는 리암이. 그리고 과감하게 부셔버렸다. 부시기 전에 급하게 완성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다행이야. 오늘도 행복한 독후활동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