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5. 17:17ㆍ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랜만에 진행항 그물독서. 오늘 그물독서는 '나비'라는 주제로 <꼬물꼬물 애벌레 코라>, <나비야, 조심해!>, <곤충>과 함께 했다. 그물독서의 주인공 책은 <꼬물꼬물 애벌레 코라>.
가장 먼저 읽은 책은 마이퍼스트월드의 <곤충> 책. 나비도 곤충에 속하는데 어떤게 곤충이고 어떤게 곤충이 아닌지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거미와 전갈도 벌레라고 부르지만 다리가 6개인 것들만 곤충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아이들은 직접 다리 개수를 세어보면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었다. 벌과 개미는 여왕벌, 여왕개미가 있는데, 각 집마다 하나씩만 있다는 이야기, 누에 고치의 실로 우리의 옷을 만들수 있단 이야기도 해주었다.
두번째로 아람 자연이랑 시리즈 <나비야, 조심해!> 책을 읽었다. 나비가 얼마나 많은 알을 낳는지, 애벌레가 알껍데기를 먹어서 천적이 모르게 한다는 것, 허물을 벗어서 새똥 모양으로 변장을 하고, 또 초록색으로 다시 변해 꽁꽁 숨는다는 것, 나비가 맨 처음 고치에서 나올때는 날개가 젖어 있어 말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등등 나비의 일생에 대해 구체적이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사마귀나 거미가 나비를 잡아 먹는다고 하니 아이들은 안돼! 라고 외치며 나비를 도와주고 싶어 했다.
마지막으로 <꼬물꼬물 애벌레 코라>를 읽었다. 곤충과 나비 책을 연달아 읽어서 그런지 아이들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애벌레에게 코라라고 이름 붙여주고 코라가 되어 책을 읽으니 책을 다 읽을때까지의 아이들의 이목을 끌고 갈 수 있었다. 애벌레 코라에게는 진짜 다리 6개, 배에 있는 가짜 다리 8개가 있다고 적혀 있었다. 기차처럼 다리가 많지만 느린 코라는 많은 다리 덕분에 높은 곳 까지 올라가고 거꾸로 매달려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고치가 되었을때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애벌레때 미리 많이 먹어 둔다고 했다. 예쁜 나비가 되는 코라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책읽기는 완료.
신나는 독후활동 시작. 마침 활동시트에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컬러링이 나왔다. 나비는 하얀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이 있는 사진을 본터라 아이들은 나만의 나비를 그려내기 시작했다. 루크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을 한 줄 씩 그려넣었다. 리암이는 알록달록 색들을 동그랗게 그려넣어 나비 날개에 패턴을 만들어 주었다.
두번째 활동시트는 어떤게 곤충이고, 어떤게 곤충이 아닌지 맞추기. 새와 달팽이는 바로 곤충이 아니라고 확신을 가지고 맞추었다. 나머지는 곤충이 되는 기준을 듣고 그에 맞게 잘 찾아보았다. 무당벌레도 곤충인지 날개 밑 다리가 잘 보이지 않아 헷갈려 했지만, 다른 무당벌레 사진을 보여주어 아이들도 잘 맞추었다. 오늘도 즐거운 그물독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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