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임신 기록: 임신을 확인하다
2020년 1월 3일지난 밤 참 신기한 꿈을 꿨다. 꿈 속에서 딸을 낳았는데, 갓난아기는 아니었고 혼자서 앉을 수도 설 수도 있는 아기였다. 같이 시간을 보낸 딸은 너무 사랑스럽고, 똑부러지는 아기였다. 꿈 속이었지만 난 곧 내가 꿈 속에서 깰 걸 알았고, 딸 아이는 그런 나에게 "엄마! 내 이름은 하주원이에요.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이내 나는 꿈에서 깼다. 너무 묘한 꿈에 싱숭생숭하고 있다가 오후가 되어서도 잊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테기를 해보았다. 임테기를 하기엔 너무 이른 시기긴 했지만 궁금했다. 결과를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이 길게 다가왔고, 임신을 기다리던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매직아이 두 줄이 나에게도 보이는 거 같았다. 갑자기 심장이 터져나가는..
2020. 5. 13. 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