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마지막 독후활동은 로 진행했다. 마지막인만큼 엄마가 너희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너희가 행복하길 바라는지 말해주고 싶었다. 책에는 엄마 부엉이와 아기 부엉이가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며 이야기가 채워진다. 항상 아이를 지켜봐온 엄마는 아이가 무얼 할 때 행복한지 안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아이가 행복해서 하는 행동이란 걸 안다고 말해준다. 이야기의 막바지에는 엄마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나온다. 너가 한 번에 해내지 못해도 할 수 있을 때까지 엄마가 도와줄게. 너가 행복하지 않다고 느낄 때 엄마가 너를 위해 먹구름을 내쫓아 줄게. 그리고 엄마가 가장 행복할 때는 바로 네가 행복할 때야 라는 말로 마무리 된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며 둥이들에게 해주는 말인 것처럼 말을 붙..

백일독서 49번째 독후활동은 . 세트인 를 백일독서 처음 독서로 했었는데 이 책을 거의 마지막에 하는 게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공룡 중장비는 다양한 공룡들이 튼튼하고 힘이 센 각종 중장비를 가져와 다같이 놀 수영장을 만드는 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과 중장비가 나오다보니 별 내용이 없어도 그 자체로 사랑하는 책이다. 짧게 각 중장비가 건물을 지을 때 맡는 역할도 알려줄 수 있어 좋다.   브라키오사우루스 바라기인 루크는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안나오는 이 책에선 티라노사우루스를 선택했다. 리암이는 덤프트럭이 맘에 들진 않았지만 스테고사우루스를 좋아하기에 덤프트럭을 선택했다. 시멘트를 벽돌 사이사이에 바르는걸 신기해했다. 벽돌이 서로 떨어지지 않게 풀처럼 붙이는 거라고 알려주었다.   독후활동은 활동시트..

이번 백일독서 마지막 그물독서는 '여행'으로 주제를 잡았다. , , 를 함께 읽었다. 다음주면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여행을 가는데 미리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아이들이 좀 더 기대하고 행복한 기분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했다.   가장 처음 읽은 책은 마이퍼스트월드의 . 마이퍼스트월드 시리즈는 책은 작고 얇은데 내용이 알차서 한 장 한 장 이야기 할 것들이 많다. 하늘을 나는 건 어떤 기분일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 미국에 사는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주었다. 루크, 리암이도 형젠데 함께 뭔가 만들고 싶은게 있는지 생각해보자고 이야기도 했다. 그리고 비행기와 헬리콥터의 차이도 이야기해주고, 군용비행기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군용비행기가 종류가 많고, 아이들이 보기에 멋져보였는지 ..

49번째 독후활동은 . 여러 번 읽었던 책이지만 읽을 때마다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남들 눈에 독특해보이고 어쩌면 이상해보일 수 있는 할머니를 바꾸고 싶은 손녀. 그래서 다른 평범한 할머니처럼 할머니를 바꿔보지만 이내 자기가 사랑한 할머니는 남들과 같은 할머니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할머니란 걸 깨닫는다. 남들과 같거나 다른게 중요한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게 중요하단 이야기.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오늘도 아이들이 재미나게 책을 읽었다. 제일 흥미로워 했던 장면은 이전에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할머니의 새로운 애완동물을 사러 간 장면. 형누나들을 요즘 만나고 다녀서인지 형누나들이 애완동물에 관심을 가지니깐 애들도 가지고 싶다고 애완동물 가게를 유독 유심..

아이들과 함께한 9번째 그물독서는 . 매번 농구 새 시즌이 되면 아이들 자기소개 시간에 "Who is your favorite hero?"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만큼 모든 아이들에게 히어로는 특별한 존재인 것 같다. 근데 정작 우리 아이들은 히어로가 뭔지 잘 모른다. 그래서 그물독서 주제로 선정한 '영웅'.   처음으로 읽은 책은 사파리 . 이 책은 악어 '하비'가 주인공이다. 하비는 슈퍼 영웅 스티브를 너무 좋아하고, 스티브처럼 멋진 영웅이 되고 싶어한다. 그러다 스티브가 놓고 간 망토를 가져다 주러 떠난 길에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시민들의 새로운 영웅이 된다. 우리가 흔히 아는 히어로물 속의 초능력을 가지거나 특별한 존재가 아니어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은 좋은 책이다. 누구라도 선..

오늘은 크리에이티브7 로 독후활동을 했다. 요즘 스티커로 얼굴만들기에 심취해 있어서 그런지 나무블럭에 있는 패턴을 이용해서 모양을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 같은 패턴을 찾아서 완성하는 것에 어려움을 항상 가졌지만 오늘은 좀 더 도전적이었다.  루크는 항상 어떤 크리에이티브7 책을 가져와도 소방차를 기막히게 찾아서 제일 먼저 만든다. 오늘도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소방차를 찾아 만들었다. 만든 뒤 어떤 부분이 소방차 같은지 함께 이야기도 나누었다.   소방차를 다 만든 뒤 루크는 꽃게 만들기에 도전했다. 워낙 크고 패턴이 복잡해서 어려워 할 줄 알았는데, 색깔 블럭이 다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찾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블럭 하나하나를 찾아 올릴때는 헷갈려하기도 하고 잘못 쌓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