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47. <하나도 안 무서운 뚝딱이 아저씨>

2025. 5. 22. 12:34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하나도 안 무서운 뚝딱이 아저씨>였다. 치과는 항상 아이들에게 무서운 존재! 꼬마 하마 호치도 이가 아프지만 치과에 가기가 너무 무섭다. 치과치료가 너무 무서워서 악몽까지 꿀 정도! 호치 집에 놀러온 하요 형이 그런 호치에게 비밀 놀이를 알려 준다. 덕분에 치과 치료를 받는 동안 호치는 치과 치료가 비밀 놀이처럼 느껴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치료를 마친다.

 

 

호치의 꿈속에서 본 의사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 둥이들도 심각한 표정이다. 그리고는 치과에서 시작된 호치의 비밀놀이를 보고는 의사선생님이 어떻게 작아져서 입 속으로 들어간거냐고 궁금해했다. 실제로 의사선생님이 입안에 들어간게 아니고 호치가 그렇게 상상하는거라고 말해주니 이제는 충치들은 왜이렇게 지저분하냐고 물어본다. 그림보면 충치가 검은색 페인트를 들고 있어서 지저분해진거 같은데?라고 대답해줬다. 호치의 상상은 둥이들의 상상력도 자극하나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독후활동 시작. 첫번째 활동은 치과에 갔을때 어떤 상상을 하면 무섭지 않을지 그려보는거였다. 얼마전에 둥이들은 실제로 치과에 검진을 받으러 다녀왔었다. 그때 천장에 있던 티비, 눈이 부시지 않게 썼던 귀여운 선글라스, 그리고 진료를 마친 다음에 하나 골라 가져갈 수 있었던 장난감들. 그런 것들 덕분에 너무 즐겁게 치과를 다녀온지라 아이들은 그때의 경험을 그림으로 그렸다. 

 

 

두번째 활동은 오리기 활동. 치과놀이에 필요한 것들을 오리고, 치과놀이를 하는 거였다. 아이들은 신이나서 이를 자르자마자 자기 이인냥 칫솔로 슥삭슥삭. 주사는 왜이렇게 바늘이 두껍냐며 무섭다고 했다. 치실도 삭삭 사용하고, 즐겁게 치과놀이를 했다. 오늘도 재밌는 독후활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