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 해님반엔는 다양한 동물친구들이 있는만큼 각자 잘하는 것들과 자신있는 것들이 다르다. 하지만 항상 잘할 수 있거나 항상 일등을 할 순 없는 법. 더군다나 어려운 친구들을 외면하면서 얻은 결과는 기쁘지가 않다. 책은 선의의 경쟁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서로를 배려하고 보듬어주는 모습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지런해서 항상 교실에 일등으로 도착하던 꽈리가 꼬물이를 도와주느라 꼴지로 교실에 도착했을 때, 친구들과 선생님이 박수쳐준 일. 달리기가 가장 빠른 멍이가 넘어진 포실이를 도와주느라 꼴찌로 들어온 모습을 선생님이 칭찬하고, 친구들이 박수쳐준 일. 풍선불기 일등을 하던 뿜뿜이의 풍선이 터지는 바람에 시무룩해졌을때 친구들이 풍선을 나눠준 일. 협동하여 함께 1등한 일에 대..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스텝스 . 책 표지만 봤을때는 그저 장난꾸러기 형제가 슈퍼영웅 흉내는 책일까 했는데, 읽어보니 서로 너무 아끼면서도 맨날 싸우는 둥이들에게 필독서였다. 책속의 형제도 놀면서 서로 싸우고 토라지지만 결국 서로 너무 아끼는 이야기. 민우가 로봇기지를 만들때 기지가 뭔지 모를거 같아 둥이들에게 물어보니 알고 있었다. 언제 이런 단어도 배웠을까? 민우가 발견한 광선검을 보고는 우리도 라이트 세이버 있잖아! 하고 반가워했다. 책을 다 읽고는 아이들에게 어땠냐고 물었다. 둥이들은 둘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하고, 우리처럼 다시 놀아야해 하고 말했다. 그래 엄마도 너희가 안싸우고 잘 놀았으면 좋겠다. 이제 신나는 독후활동 시작. 첫번째 활동은 형제자매는 항상 함께 있는 친구같은 ..

오늘 아이들과 함께한 그물독서는 '사람의 일생'을 주제로, 스텝스 와 함께 했다. 를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전에 먼저 읽어보니 아이들은 자라고, 언젠가는 가족들과 헤어짐이 있을수 있단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아이들에게 너희가 커가는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엄마아빠도 나이가 들테고 우리가 언젠가 헤어질수도 있지만 다시 만날거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서 함께 읽을 책으로 그리고 를 골랐다. 가장 먼저 함께 읽은 책은 메인도서인 . 책의 주인공은 할아버지와 손자다. 처음 부분은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다가 할아버지가 쓰러져 구급차로 실려간 시점을 기준으로 손자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할아버지는 엄마가 태어났을때 심은 사과나무가 이렇게 자랐고, 그 작던 딸아이가 커서 너를 낳았다고 말한다. ..

오늘 둥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 이미 둘이서 잘자고 있는 둥이들이지만, 밤에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무섭다고 엄마를 찾는 아직 아가들이다. 현이는 동생이 있는 씩씩한 남자아이. 우는 동생과 코고는 아빠를 벗어나 혼자 자겠다고 선언하는 씩씩한 현이. 내색은 안하려하지만 혼자 자려니 문득문득 무서운 맘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다. 현이는 어떻게 극복하고 혼자 자는데 성공할까? 코고는 소리를 나타내는 그림이 마음에 들었던 리암이. 손가락으로 따라 그려본다. 둥이들은 깜깜해졌는데 현이가 누워서 눈을 안감고 있어서 귀신이 보이는거라며, 나라면 눈을 꼭 감을텐데 하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무서운 마음이 드는건 당연한거야. 무서운데도 불구하고 혼자 자려고 노력하는게 용감하고 멋진거야! 너희들도 둘이서만 자는거 너무 용감..

다섯번째 그물독서. '소중한 내 몸'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 스텝스 을 메인도서로 선정하고, 우리 몸을 어떻게 지켜야할지, 왜 나는 소중한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과 를 함께 골랐다. 은 어떻게 소중한 아기가 탄생하게 되는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해주고 있다. 어렸을땐 짧은 머리에 기저귀를 차 비슷해보였던 왕자와 공주가 커서 사랑에 빠지고 각자가 가지고 있던 소중한 아기 씨가 만나 공주가 탄생한다. 그 소중한 공주의 이름은 보석이고, 바로 엄마아빠의 딸이라는 이야기를 엄마가 들려준다. 세상에 하나뿐인 보석이를 나쁜 악당으로부터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부모님이 아니면 아무도 따라가지 않고, 만지면 싫다고 큰소리로 말하고, 그런 일이 생기면 부모님께 말하기. 두번째로 읽은 책인 책밥 . 글..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스텝스 아이 테라피북 였다. 어느 마을에 갑자기 등장한 마술 가게. 마술 가게는 마을 사람들에게 버리고 싶은 마음을 주면 멋진 선물로 바꾸어 준다고 말한다. 가장 먼저 가게를 찾은 손님은 겁이 너무 많은 사냥개였다. 사냥개인데 겁이 너무 많아 움찔움찔하는 마음을 버리고 싶다고 마술 가게를 찾았다. 두 번째 손님은 가게를 운영하는데 너무 덤벙거려 고민인 이웃 가게 아저씨였다. 마술 가게는 두 손님에게 알맞은 멋진 선물을 주었다. 무서운 눈이 고민인 고양이와 안경을 써서 부끄러운 아이에겐 서로를 선물해주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버리고 싶은 마음을 받고, 멋진 선물을 준 마술 가게는 어느 날 밤 다른 마을로 홀연히 사라졌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너희는 어떤 마음을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