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41. <높이, 더 높이 날아라~!>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스텝스 <높이, 더 높이 날아라~!>. 책 표지만 봤을때는 그저 장난꾸러기 형제가 슈퍼영웅 흉내는 책일까 했는데, 읽어보니 서로 너무 아끼면서도 맨날 싸우는 둥이들에게 필독서였다. 책속의 형제도 놀면서 서로 싸우고 토라지지만 결국 서로 너무 아끼는 이야기.

 

 

민우가 로봇기지를 만들때 기지가 뭔지 모를거 같아 둥이들에게 물어보니 알고 있었다. 언제 이런 단어도 배웠을까? 민우가 발견한 광선검을 보고는 우리도 라이트 세이버 있잖아! 하고 반가워했다. 책을 다 읽고는 아이들에게 어땠냐고 물었다. 둥이들은 둘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하고, 우리처럼 다시 놀아야해 하고 말했다. 그래 엄마도 너희가 안싸우고 잘 놀았으면 좋겠다.

 

 

이제 신나는 독후활동 시작. 첫번째 활동은 형제자매는 항상 함께 있는 친구같은 존재이니 함께 버블을 그려보는거였다. 루크와 리암이는 보통의 형제관계도 아니고 쌍둥이라 서로를 정말 친구라고 생각한다. 제일 많이 싸우지만 그래도 항상 서로를 챙긴다. 한명이 혼나면 다른 한명이 말리고. 쌍둥이지만 미감은 달라 완성한 작품도 다르네.

 

 

두번째 독후활동은 형제들끼리 싸웠을때 사용할 카드 만들기. 스텝스 독후활동엔 가위로 오리기가 진짜 많다. 아이들이 아직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데, 작은 손으로 많은걸 오리다 보면 지쳐해서 앞으로가 조금 걱정. 그래도 오늘은 모양이 단순해서 쉽게 잘라냈다. 다 자른담에 서로에게 화가 났을 때 어떤 카드를 써보고 싶은지 이야기해봤다. 쿠키가 그려져 있어서인지 자꾸 같이 먹자 카드를 고른 루크와 리암이. 오늘도 책도 읽고 대화도 많이한 독후활동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