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23. <배고픈 작은 생쥐에 완벽한 아침거리찾기>

 

오늘의 독후활동 책은 <배고픈 작은 생쥐의 완벽한 아침거리 찾기>이다. 주인공인 작은 생쥐는 아침거리를 찾아 헤맸다. 씨앗을 찾아 해바라기 꽃을 하나하나 뒤졌지만 단 하나도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먹을거리가 있는 곳이 떠올랐다.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홈통을 기어올라 먹을거리가 가득한 어느 집에 도착했다. 넓은 식탁위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건 파랗게 잘 익은 블루베리였다. 작은 생쥐는 블루베리를 아주아주 좋아해 신이나 블루베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그때 생쥐의 눈에 보인 사과! 작은 생쥐는 사과와 블루베리를 함께 아침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 생각하고 두 개를 챙겨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작은 생쥐의 눈에는 그 뒤에도 과자가 보였고, 그 다음에는 치즈, 피클, 소시지, 컵케이크가 보여 모두 챙겼다. 이제는 정말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아주 맛잇고 무척 고소한 배고픈 작은 생쥐가 알고 있는 가장 완벽한 아침거리가 눈에 띄었다. 그것은 바로 반질반질 빛나고 줄무늬가 선명한 해바라기씨! 정말 마지막으로 해바라기씨를 챙겨 돌아가려는 그 순간, 고양이가 나타났다. 고양이에게 작은 생쥐는 완벽한 아침거리였다. 다행히 작은 생쥐는 어떻게 달아나야하는지 알았고, 해바라기씨만 들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루크와 리암이는 이야기를 듣는동안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열심히 들었다. 작은 생쥐가 가장 먼저 블루베리를 잡았을땐, 자기들도 블루베리를 좋아한다며 재잘재잘 이야기를 했다. 블루베리에 이어 나온 사과이야기 부분엔 둥이들도 아침마다 사과를 먹는다고 이야기하고, 쿠키가 나오는 장면엔 어떤 쿠키가 제일 맛있어 보이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은생쥐가 많은걸 들고있어 해바라기씨를 못 들을거 같자 리암이는 내가 주워줄게 하면서 해바라기씨 그림을 잡아보기도 했다. 고양이가 나타나서 작은생쥐를 잡아먹으려고 할때, 작은 생쥐는 고양이에게 좋은 아침거리라고 말해주자 고양이가 생쥐를 맛있어 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둥이들은 그렇게 모든 이야기 요소들을 재밌게 들었다.

 

 

오늘 독후활동은 활동시트와 함께 했다. 처음 장에는 작은생쥐가 가져가려고 한 음식의 그림과 낱말을 연결 짓는거였는데, 우리 둥이들은 아직 한글을 몰라서 같은색을 연결시켰다. 다행히도 그림과 낱말이 같은 배경색으로 매칭되어 있어서 쉽게 연결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글을 보며 뭐라고 씌여있는건지 한번씩 읽어주고 소리내어 말해보았다. 이렇게 한글을 조금씩 노출 시켜주는 것도 좋은 거 같다. 그리고 두번째 장에서는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그리기로 했다. 루크는 나는 포도가 좋아! 라고 외치고 커다란 동그라미를 그렸다. 리암이도 나도 포도!라고 외치며 함께 동그라미를 그렸다. 여기까진 순조로웠는데.... 아이들은 항상 예측불허이다. 루크는 동그라미 두개를 그리자마자 지겨워졌는지 동그라미를 마구 그리기 시작했고, 리암이는 갑자기 자동차 그리기로 노선을 바꿨다. 동그라미를 갑자기 바퀴라고 부르더니 자동차 완성. 그래 너희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걸로 마무리하자 하며 좋아하는 음식들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의 독후활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