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22. <크리에이티브 7 _ 낱말놀이>

2024. 11. 5. 15:41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의 독후활동은 둥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티브7! 9번째 책 낱말놀이이다. 아이들이 한글을 제대로 배운적도 없고, 쓰는 것도 해본적이 없어서(영어에 적응하느라 소홀히 해서 미안) 재밌게 노출시켜줘볼까 해서 골랐다. 그런데 자음 하나에 해당하는 단어들이 나오는데, 모음이 달라지니깐 아이들이 연속성을 이해하긴 어려울 거 같아 결국 좋아하는 동물이나 사물을 골라서 만드는 것으로 전락해버렸다. 

 

 

원래 공룡을 만들고 싶었던 루크. 공룡을 보자마자 같이 브라키오사우루스다! 하고 외쳤는데, 옆에 사진이 티라노사우루스... 누가봐도 목이 긴 공룡인데 왜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를 사랑하는 루크는 티라노라고 표시되어 있으니 브라키오가 아니라며 만들기를 거부했다. 그리고는 덤프트럭에서 페이지를 멈추고, 덤프트럭을 만들겠다 했다. 작은 사진과 들어간 재료만 보고, 입체적인 결과물을 이해하는데 어려운건지 엄마에게 도와달라 했지만, 이내 혼자 해내었다. 트럭을 구성하는 블럭을 먼저 찾으니 어디에 무엇이 들어가야하는지는 일사천리였다. 덤프트럭을 완성한 뒤 신난 루크.

 

 

엄마 도와줘 소리없이 혼자 척척 고래를 만들기 시작한 리암이. 잘하고 있다고 칭찬의 의미로 리암이 최고야! 하고 말해줬더니, 요즘 자기가 밀고 있는 따봉을 들어줬다. 진짜 너무 귀여운 애교쟁이. 혼자서 블럭도 찾고, 모양도 맞추더니 순식간에 고래를 완성했다. 여긴 고래 머리야~ 여긴 고래 꼬리야~ 설명해주더니 순식간에 완성! 오늘도 즐거운 크리에이티브 7 놀이로 독후활동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