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진행항 그물독서. 오늘 그물독서는 '나비'라는 주제로 , , 과 함께 했다. 그물독서의 주인공 책은 .  가장 먼저 읽은 책은 마이퍼스트월드의 책. 나비도 곤충에 속하는데 어떤게 곤충이고 어떤게 곤충이 아닌지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거미와 전갈도 벌레라고 부르지만 다리가 6개인 것들만 곤충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아이들은 직접 다리 개수를 세어보면서 흥미롭게 이야기를 들었다. 벌과 개미는 여왕벌, 여왕개미가 있는데, 각 집마다 하나씩만 있다는 이야기, 누에 고치의 실로 우리의 옷을 만들수 있단 이야기도 해주었다.   두번째로 아람 자연이랑 시리즈 책을 읽었다. 나비가 얼마나 많은 알을 낳는지, 애벌레가 알껍데기를 먹어서 천적이 모르게 한다는 것, 허물을 벗어서 새똥 모양으로 변장을 ..

오늘의 독후활동은 와 함께 했다. 이 이야긴 왕자님이나 기사가 구해주길 기다리는 그런 평범한 공주님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느 깊은 밤 무시무시한 소리가 들려 모두 깜짝 놀래 깨고 말았다. 모두 임금님에게 달려갔지만 임금님도 무시무시한 소리의 출처는 알 수 없었다. 아무도 무슨 소리인지 몰랐지만 공주님은 드래건의 울음 소리라고 말했다. 임금님은 온 나라에 드래건을 잡을 용감한 기사를 찾는다고 전갈을 보냈다. 용감한 기사, 튼튼한 기사, 똑똑한 기사가 왔지만 그들은 모두 허풍쟁이였고, 드래건을 잡을 수 없었다. 그때 수수께끼 기사가 용감하게 동굴로 향한다. 마침내 돌아온 수수께끼 기사 품에는 잠들어 있는 아기 드래건이 있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건 수수께끼 기사가 데이지 공주였다는 것이다. 공주는 예쁜 옷을..

오늘 아이들과 읽은 책은 였다. 이미 여러번 읽은 책이라 둥이들이 이건 읽었던 책이잖아! 했지만, 우리 이걸로 독후활동은 안했잖아! 했더니 아하 하는 아이들. 이 책은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 속으로 초대하는 책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족제비들은 맛있는 열매를 먹고, 숲에서 놀고, 굴에서 쉬지 않을까? 하지만 책 속의 족제비들은 무려 '세계정복'이 목표이다. 세계정복을 위해 세계정복기계를 발사하는 날! 카운트 다운을 했지만 어쩐 일인지 기계가 고장나 작동하지 않았다. 족제비들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고장난 원인을 찾지만 알 수 없었다. 그러다가 하얀 족제비가 기계 플러그가 빠져 있는 걸 발견한다. 기계가 정상 작동하여 다시 세계정복 도전!   책 속 작은 이야기들이 재밌는 둥이들. 다람쥐랑 싸우는 모습을 보는..

오늘의 백일독서는 크리에이티브7 실험놀이로 진행했다. 실험놀이는 다른 놀이들에 비해 유독 페이지 수가 적은 편이지만 그 이름에 걸맞게 내용은 알찬 편이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현상들을 나무 블럭을 이용하여 실험해보고 어떤 과학적 원리가 들어가있는지 아이들이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아이들은 오뚝이 예시를 보고 그저 하트모양인줄 알고 하트를 만들겠다며 눕혀서 만들었다. '오뚝이'라는 말을 처음 들은 둥이들은 그게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했다. 하지만 엄마가 하트를 세워서 옆을 툭 치니 하트모양으로 만든 블럭이 쓰러지지 않고 왔다갔다하는걸 발견했다. 아이들에게 오뚝이는 아래쪽을 둥글게 만들어서 쉽게 쓰러지지 않고, 이렇게 계속 왔다갔다하는 걸 부르는 이름이라고 알려주었다.  이 책에 있던 ..

오늘은 크리에이티브7 로 백일독서 한 날. 이 책에는 14개의 자음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자음 별 단어와 그림이 같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다. 또 아이들이 단어의 구조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 한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이 미국에 살고 있지만 주 언어는 한국어인지라, 외부활동을 할 때면 영어를 한국어만큼 알아듣지 못해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는 순간이 많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영어에 조금 자신감이 붙을 때 까지만 알파벳이라던지 영어하는걸 도와야겠단 생각에 한글을 가르쳐주는 건 조금 뒷전으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대로 한글을 가르쳐 준 적이 없었는데, 크리에이티브7 편을 하면서 아이들이 생각보다 한글에도 관심이 많단 걸 알게 되었다.  아이들 이름이..

오늘은 크리에이티브7 로 독후활동을 했다. 편은 여러가지 블럭을 완성해서 공간을 만들면서 공간 감각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다. 일상생활에서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것을 블럭으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워낙 자동차 만들기를 제일 적극적으로 만드는 아이들이라 농장을 만들까 싶었다. 우리 농장 만들어서 동물 피규어 가져와서 놓아볼까?하고 이야기하니 눈이 반짝 빛나면서 적극적으로 만들기 시작한다. 리암이가 가장 먼저 선택한 건 울타리. 울타리는 동물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도와주는 거라고 말해주니 울타리를 열심히 만들고 동물들을 데려와 하나하나 놓았다.   루크는 동물들이 사는 집 '외양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책에 나온 외양간말고 다른 집을 외양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뚝딱뚝딱 외양간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