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36. <오즈의 마법사>

2025. 5. 1. 14:29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만큼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고 있는 동화책이다. 토네이도에 집이 날아가면서 모험은 시작된다. 의도치않게 집이 떨어지면서 동쪽마녀를 물리쳤고, 동쪽마녀의 마법 구두를 얻게 된 도로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즈의 마법사를 찾으러 떠난 길에 똑똑해지고 싶은 허수아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싶은 양철 나무꾼, 용감해지고 싶은 사자를 만난다. 긴 여행 끝에 도로시와 친구들은 각자 얻고 싶은걸 얻고 도로시도 켄자스의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도로시가 켄자스에 산대. 도로시도 미국에 사나봐라고 말해주었더니, 그럼 왜 동화책이 한국어로 되어있어?라고 말하는 둥이들. 허수아비를 보고는 허수아비가 십자가에 못박혔어라고 말한다. 책을 넘기며 한 장면 한 장면 진지한 얼굴로 질문을 던지는 둥이들. 어떤게 궁금한지 왜 그런건지 함께 이야기하며 우리만의 이야기도 첨가하니 책읽기가 더 즐거워진다.

 

 

이제 안하면 아이들이 아쉬워하는 워크북 독후활동 시작. 첫번째는 각자 등장인물에게 어울리는 별명을 지어주는 거였다. 아이들은 각 캐릭터에게 둥이들이 좋아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붙여주었다. 두번째 활동은 컬러링. 리암이는 안하고 싶다며 아주 대충대충, 루크는 피카소 뺨치는 과감한 색으로 채워나갔다. 세번째 활동은 빙글빙글 회오리바람 그려넣기였다.

 

 

네번째 활동은 꽃의 수만큼 꽃 스티커붙이기. 아이들은 하나하나 신중히 꽃을 세고 조심스레 스티커를 붙여갔다. 마지막 활동은 빈칸에 스티커를 붙이고 단어 배워보기. 빈칸 스티커도 붙이고, 활동들을 하며 남은 스티커를 다 붙이며 독후활동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