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3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25. 4. 27. 15:07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이 동화를 읽고 자란 많은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에도 좋아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하기도 하고, 신기한 존재들을 만나는 모험 가득한 동화이다.  소재 하나하나가 독특하고 매력이 있어, 다른 동화들보다 특히 동화책과 관련된 전시회나 컨셉을 이용한 이벤트가 많은 편이다. 

 

 

모험이 주된 소재인 만큼 아이들에게도 어떤 문을 열어보고 싶은지, 모르는 주스가 있다면 먹어볼 것 같은지,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 재밌을거 같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읽었다. 아이들이 상상해보지 못한 이야기들이 쏟아지자 둥이들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야기를 들었다. 

 

 

독후활동 시작. 첫번째 활동은 스티커 붙이기! 빈칸에 맞는 스티커를 붙이고 누구인지 이야기해보는 활동이었다. 너무 쉽고 빠르게 스티커를 붙이며 이야기하고 바로 넘기는 둥이들.... 두번째 활동은 빈 벽에 여러가지 문을 그려보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신이나서 다양한 문을 그려나갔다. 로봇이 있는 문, 괴물이 나오는 문, 엄청나게 큰 문 등등 여러가지 문을 그려넣었다. 세번째 활동은 동물 스티커를 자유롭게 붙이는 거였다. 

 

 

네번째 활동은 카드병정이 들고 있는 붓과 같은 색으로 꽃을 색칠하는거였다. 엄마한테 설명을 듣기도 전에 색칠하기 시작한 리암이는 자기가 원하는 색으로 칠했고, 루크는 붓과 같은 색으로 칠했는데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니 루크가 뿌듯해하며 "거봐 내가 맞지?"했다. 마지막 활동은 빈칸에 맞는 스티커를 붙이고 단어를 배워보기였다. 아이들은 책은 book이고 키는 key야 하면서 스티커를 붙이고는 후다닥 자리 이탈했다. 덕분에 마지막 사진은 아이들 없이 활동지와 책으로. 오늘도 즐겁고 유익한 독후활동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