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35. <장난감 병정>

2025. 4. 30. 14:32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 애들 학교끝나고 놀이터 한번 다녀온 뒤 함께 독후활동하려고 읽은 책은 <장난감 병정>. 아이들 동화에서 장난감 병정이 나오는 동화들이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다. 장난감 병정은 외다리 병정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첫눈에 반한 춤추는 소녀를 그리워한다. 고난 끝에 다시 만난 춤추는 소녀였지만, 그들의 사랑을 질투한 깜짝 상자가 병정을 벽난로 속으로 밀어넣는다. 몸이 녹는 와중에도 소녀만 생각하던 병정이 고백하지 못한걸 후회하고 있을때, 춤추는 소녀가 벽난로 속으로 뛰어들어온다.

 

 

아이들은 깜짝 상자를 그림으로 처음봐서 이게 무엇인지 엄청 궁금해 했다. 그리고 메기의 배에서 병정이 나온걸 보고 메기는 누가 어떻게 잡은거냐고 물어보기 바빴다. 아이들에게 장난감병정과 춤추는 소녀의 사랑이 뭔지 이해하기엔 조금 어려웠지만 서로를 너무 좋아해서 불에도 함께 갔구나 정도만 이해했다. 

 

 

재밌는 워크북 독후활동 시작. 첫번째는 장난감에서 어떤 소리가 날지 이야기해보는거였다. 리암이는 안녕하세요라고 말할거 같다면서 안녕하세요를 어떻게 적는건지 물어봤다. 그리고는 안녕까지 쓰고 포기. 두번째 활동은 각 색깔 병정들이 몇이 있는지 세어보고 숫자 스티커를 붙이는 거였다. 둥이들은 처음엔 색을 못보고 병정을 계속 다 세어버리는 바람에 다시 질문을 읽어주었다. 이해한 다음엔 순식간에 숫자를 세고 스티커를 붙여 보았다. 세번째 활동은 각 이야기에 맞는 병정 스티커를 붙이는 거였다. 

 

 

네번째 활동은 숫자와 같은 수가 되도록 각 스티커를 붙이기였다. 아이들은 숫자를 제대로 읽고도 남는 스티커를 어떻게든 붙이고 싶어서 자꾸 일부러 틀렸다. 둥이들아 그렇게 하면 엄마 힘들어.... 흑흑. 마지막 활동은 컬러링이었다. 춤추는 소녀를 아주 예쁘게 색칠해주며 오늘의 독후활동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