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32. <미녀와 야수>

2025. 4. 25. 15:37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애들 방학이라 독후활동을 매일 더 잘할 줄 알았는데 놀러다니느라 뭔가 오랜만에 하는거 같은 독후활동. 오늘은 <미녀와 야수>를 읽었다. 상인인 아빠에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기를 위한 꽃을 꺾어달라 말했던 막내딸. 길을 잃은 상인은 우연히 들어간 성에 피어있던 겨울장미를 꺾는다. 이 일로 화가난 야수는 죽기 싫다면 딸을 성으로 보내라 요구한다. 책임을 가질 필욘 없었지만, 자기의 부탁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 막내딸은 자진하여 성으로 들어가고, 자상한 야수에게 마음을 준다. 우여곡절 끝에 막내딸의 눈물로 저주가 풀리며 왕자님으로 변신하는 야수.

 

 

엄마엄마! 야수는 어떻게 생긴거야? 머리에 뿔도 달리고 무서운 몬스터 같은거야?라고 묻는 둥이들. 야수는 사나운 짐승을 말하는 건데 여기선 사나운 짐승의 모습을 한 왕자님을 말하는거야. 그래서 이렇게 몸도 크고 무서워. 근데 미녀와 야수에서 나오는 야수는 마녀의 저주를 받은 왕자님이었지? 하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더 중요한건 그 사람의 마음이라고 말해주었다. 성품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어려워서 마음이라고 말해주었다.

 

 

즐거운 독후활동 시작. 첫번째 페이지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컬러링이었다. 엄마 몰래 옛날에 워크북에 대충 칠을 해뒀던 리암이는 자신이 해뒀던 낙서를 속상해 했다. 하필이면 검은색이라 더 속상해 했는데, 그 위에 우리가 더 예쁘게 색칠하면 된다고 하니 처음엔 부정했지만 엄마랑 함께 색을 채워나갔다. 두번째 활동은 <보기>그림과 똑같이 음식 스티커를 붙여보기. 세번째 활동은 이야기 순서에 맞게 번호 스티커 붙이기였다.

 

 

네번째 활동은 집모양대로 트레이싱하기였다. 학교에서는 색연필이 아니라 펜슬로 한다면서 말하는 둥이들. 다섯번째 활동은 단어를 읽어보고 장미꽃을 자유롭게 붙이기였다. 장난꾸러기들은 오늘도 스티커를 예쁘게 붙이는게 아니라 제멋대로... 즐거운 독후활동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