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30. <피노키오>

2025. 4. 21. 15:17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은 아이들과 <피노키오>를 함께 읽었다. 평소에 아이들이 잘못한걸 숨기려 거짓말을 할때마다 어! 코 길어진다! 피노키오처럼 코 길어진다!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놀라서 아니야!라고 외친다. 그리고는 솔직히 답한다. 거짓말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너무 좋은 피노키오. 거짓말하지 않고, 학교에 잘 다니며, 제페토 할아버지를 돕다 진짜 아이가 된 피노키오. 아이들에게도 좋은 일이 생길 거 같은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한다.

 

 

책 읽는 내내 왕 심각한 얼굴. 나중에 보니 그림 곳곳에 파란색과 관련된 동물이 있었다. 파란색의 동물은 파란머리 요정이었을까? 제페토 할아버지가 피노키오를 만드는 장면의 창가에 파랑새와 피노키오가 진짜 아이가 된 장면의 창가에 파랑새가 파란머리요정을 의미하는게 맞는지 궁금했다. 

 

 

이제 신나는 독후활동 시작. 첫 활동은 피노키오 신체 부분의 스티커를 붙이며 해당 부분의 이름이 뭔지 말해보는 거 였다. 두번째 활동은 트레이싱으로 아이들은 순식간에 그림을 그려냈다. 세번째 활동은 컬러링 시간. 아이들이 이제 한 색으로만 색칠하지 않고 한 부위에도 본인들이 원하는 패턴을 그린다던지 여러색을 색칠하는 등 변화를 주어 색칠하기 시작했다. 

 

 

네번째 활동은 패턴을 파악하고 다음으로 나오는 적절한 스티커를 붙이기였다. 그리고 마지막은 스티커를 붙이며 단어를 배우는 시간. 상어머리 스티커가 너무 실감나서 아이들은 무서워하는 듯 좋아했다. 이렇게 오늘도 워크북과 함께 하는 즐거운 독후활동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