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31. <행복한 왕자>

2025. 4. 22. 14:34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은 아이들과 <행복한 왕자>를 함께 읽었다. 사람들을 동정하고, 자신이 가진 모든걸 나누어 주는 왕자. 그리고 자신보다 그런 왕자를 더 안타깝게 여겨 남쪽으로 떠나지 않으면 자기가 죽을걸 알고도 왕자 곁에 남는걸 선택한 제비. 이 따뜻한 동화 속에는 자신의 안위보다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하는 이들이 주인공이다. 천사들은 이 아름다운 두 영혼을 찾아 하늘로 올라간다.

 

 

아이들 봄방학을 맞이해 놀이터에서 책도 읽고 독후활동도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 정신이 자꾸 딴데로 가서 실패.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재도전. 루비와 사파이어가 뭔지 모르는 아이들은 이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아이들이 보물은 뭔지 알기에 보물이라고 설명해주니 쉽게 이해했다. 책을 읽어주는 동안 아이들도 다른 사람을 동정할줄 아는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했다.

 

 

그리고 독후활동 시작.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고 생각한 바로 다음.... 달과 별을 행복한 왕자 얼굴에만 붙이는 이 장난꾸러기들. 밤하늘에 예쁘게 붙여보자 했지만 청개구리들을 말릴 순 없었다. 두번째 활동은 가난한 청년과 아픈 소년에게 보석 스티커를 붙여주는거였다. 굳이굳이 책과 같은 색의 보석을 주고 싶다고 책을 펼쳐 찾아본 둥이들이었다. 그리고 세번째 활동은 다른 그림찾기. 엄마아빠보다 더 빨리 찾는 아이들 속도에 깜짝 놀랐다.

 

 

네번째 활동은 컬러링. 워크북 활동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예쁘게 칠하는 둥이들. 그리고 마지막은 그림자에 맞는 스티커를 붙이고 낱말 배우기였다. 스티커를 자꾸 얼굴에 붙이며 장난치는 귀여운 둥이들이었다. 오늘도 즐거운 독후활동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