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그물독서 1. <밥 먹자!>

2025. 4. 12. 13:45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이번 백일독서의 첫 그물독서. 스텝스 <밥먹자>책을 중심으로 음식과 관련된 책을 골랐다. <음식>책을 통해 왜 음식이 중요한지, <spot bakes a cake>를 통해 음식 만드는 과정을, <밥 먹자!>를 통해 밥을 맛있게 먹는 법을 함께 이야기 나눴다.

 

 

스텝스 <밥 먹자!>책은 밥먹기 싫어하고 밥대신 과자만 먹는 은호가 주인공이다. 밥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재미나게 표현해서 음식 자체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유도해준다. 아이러니하게도 루크와 리암이는 된장국도 좋아하고 두부도 좋아하고 시금치도 좋아하고 특히 생선을 너무 좋아해서.... 밥을 잘 먹게 유도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식책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유익한 책인건 분명.

 

 

마이퍼스트월드 <음식> 책은 인간의 음식의 역사, 역할, 중요성, 종류, 조리법, 문화 등등 그야말로 작은 백과사전이다. 이 책만 아이들이 다 숙지해도 음식에 대한 이해는 다하는 수준.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채소를 먹어야 한다고 고기와 채소를 잘 먹어야 어벤저스처럼 튼튼해지고 힘이 세진다고 말해줬지만, 그림을 통해 더 잘 설명해줄수 있었다. 그리고 애들 반에 다른 나라 아이들이 많아 그 친구들은 어떤 문화권에서 왔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도 이야기해 줄 수 있었다.

 

 

마지막 그물독서 책은 <Spot Bakes a Cake>이다. Spot의 아빠의 생신을 맞이해 Spot이 엄마랑 같이 초콜릿 케이크를 준비한다. 마트에 가서 초콜릿바를 사고, 집에와서 빵을 굽고, 케이크 위에 아이싱을 올린다. 루크와 리암이도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가 초콜릿 케이크라 좋아했다. 엄마가 먼저 읽고, 루크와 리암이도 따라 말해보는 방식으로 책을 읽었다.

 

 

스텝스 책에는 두개의 다른 워크북이 따라온다. 한장씩이지만 알차고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워크북은 음식 재료들을 잘라서 된장국에 붙이기였다. 아이들이 가위로 집중해서 하나하나 자르고, 어떤 재료인지 이야기도 해보고, 된장국에 넣고 싶은 재료를 넣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두번째 워크북은 음식의 단면을 보여주며 음식 본재료에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활동지였다. 똑같이 색칠해보는게 목표였지만, 아이들은 본인이 원하는 색으로.... 각 단면을 보고 어떤 채소일지 맞춰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엄마가 준비한 활동은 플레이도로 음식 만들기. 마침 플레이도 셋트들이 음식물이 많았다. 아이들은 다양한 색의 플레이도를 이용해서 루크리암이 먹을거 엄마아빠 먹을거를 만들며 음식과 요리에 대해 더 친숙한 시간을 가졌다. 다음엔 엄마랑 정말 간단한 음식 같이 만들기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