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23. <미운 아기 오리>

 

오늘은 아이들과 <미운 아기 오리>를 읽었다. 라떼는 미운오리새끼였던거 같은데 좀 더 순화된 표현의 제목이었다. 이 동화는 요즘처럼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에 적합한 동화책같다.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평가하면 안된다는 것,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미운아기오리가 결국 백조였던 것 처럼 스스로의 삶을 사는 모두가 멋진 사람이라는 이야기. 미운아기오리를 외모로 평가하고 구박하는 모든 이들이 더 못나 보이는 이야기. 

 

 

분위기에 맞춰 목소리 톤을 올렸다 내렸다가 읽어주닌 아이들도 순식간에 집중했다. 아이들도 미운아기오리는 안미운데 왜 다른아이들이 싫어하지?라고 이야기하며 아기오리를 응원해줬다. 마지막엔 미운아기오리가 백조였어!하며 즐거워했다.

 

 

독후활동 시작. 첫번째 활동은 아기오리에게 예쁜 이름지어주기. 루크리암이는 학교에서 제일 좋아하는 친구의 이름을 적어주었다. 본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친구니깐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하나보다. 두번째 활동은 오리가 몇마리인지 세어보고 숫자 스티커 붙이기. 아이들은 6이란 숫자가 넘어가면 맞는지 확인차 꼭 다시 세어보곤 한다. 세번째 활동은 해당 이야기에 맞는 인물 스티커 붙이기. 루크는 자기가 안삐뚫게 붙였다며 신나했다.

 

 

네번째 활동은 백조 트레이싱하기. 그리고 마지막 활동은 그림자에 맞는 스티커를 붙이고 단어 말해보기. 아기오리는 덕클링, 그럼 엄마 오리는 뭐게? 했더니 마미 덕이라고 말하는 리암이. 너무 귀여웠다. 오늘도 즐거운 독후활동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