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22. <벌거벗은 임금님>

2025. 4. 5. 14:23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벌거벗은 임금님>. 너무 멋진 옷에 집착하던 임금님이 사기꾼들에게 당해 벌거벗고 행진을 하는 내용인 이 동화책은 진짜 어리석은 사람이 무엇인지 말해줘요. 허영심 가득한 임금님, 그리고 허세와 위선이 가득한 신하들. 어리석지 않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지만, 결국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종종 낯선 단어들이 있었지만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무것도 없는데 왜 신하들이 거짓말을 하는지, 왜 왕은 옷을 벗고 나가는지 등등에 대해 아주 흥미를 가지고 대화를 나눴어요. '금화', '행진' 같은 단어도 함께 공부하며 책을 읽었답니다.

 

 

즐거운 독후활동 시간. 첫번째 활동은 거울속에 비친 임금님을 그리는거였어요. 아이들은 어쩐지 아주 날씬한 임금님을 그리고 빛나는 멋진 왕관도 씌워줬답니다. 두번째는 신하와 옷을 만드는 사기꾼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이야기해보는 거 였어요. 어리석은 자가 되기 싫었던 신하가 멋진 옷감이라고 칭찬하는 장면이었지요. 세번째는 각 칸마다 그림의 수를 세서 맞는 숫자 스티커를 붙이는 거였어요. 이제 이정도는 쉽다고 이지피지 라고 말하며 붙이는 루크 리암이었어요.

 

 

네번째 활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퍼즐 맞추기. 그리고 다섯번째는 옷 스티커를 붙이는 거였다. 아이들이 옷을 계속 임금님에 붙여 주고 싶어했는데, 임금님한테 옷이 안맞아서 포기. 왜 오늘은 컬러링이 없다며 아쉬워했던 루크리암이었다. 오늘도 독후활동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