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12. <신데렐라>

2025. 3. 21. 14:21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신데렐라>이다.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 아이들에게 읽어준 적이 있는거 같았는데 아이들이 신데렐라가 누구냐고 물었다. 둥이들은 책을 워낙 좋아해서 맨날 읽고 싶은 책이 수십권이라 아이들이 고르는 책 위주로 읽어줬더니 신데렐라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없었나보다. 신데렐라 책을 읽어주기 전 신데렐라 노래도 불러줬는데, 아이들 표정이..... 이게 무슨 노래야? 이런 얼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제일 관심 가졌던 부분은 역시나 마법을 부리는 장면이었다. 호박이 마차로, 쥐가 말로, 도마뱀이 마부가 되는 장면은 아이들에게 어른이 된 나에게도 여전히 흥미로운 장면이었다. 아이들에게 마차는 말이 끄는 차이고, 마부가 운전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주었다. 아이들은 저번에 교회 앞에서 도마뱀을 봤는데 너무 빨라서 못잡았는데 신데렐라는 어떻게 잡았지? 하며 신기해했다.

 

 

워크북 시작. 첫번째는 마음씨 나쁜 새언니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거였다. 루크와 리암이는 이름도 지어주기 싫다며 나쁘다고 크게 x라고 지어주었다. 두번째는 왕자님과 공주님을 색칠해주는 거 였는데, 루크와 리암이는 각자 스타일대로 너무 예쁘게 완성해줬다. 리암이는 왕자님에게 파격적인 빨간머리를, 루크는 멋진 망토를 선물해줬다.

 

 

세번째는 그림 속 규칙을 찾아 알맞은 스티커를 빈 칸에 붙이기. 이런거 아이큐 테스트할때 있었던거 같은데! 세번째부터 다섯번째까지는 모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였다. 자기 맘대로 다 붙여보았다. 다섯번째는 스티커를 붙이고 함께 알파벳을 읽고 단어 이름 말하기까지 활동 성공. 오늘의 독후활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