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맛집기록: 브런치먹기에 좋은 'The Ruby Slipper Cafe'

2019. 3. 1. 15:32America/'19 뉴올리언스 여행


브런치 먹기에 좋

The Ruby Slipper Cafe

200 Magazine St, New Orleans, LA 70130



뉴올리언스 브런치 맛집을 찾을 때 가장 많이 나오던 곳.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브런치가게였다. 도로시 루비구두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The Ruby Slipper Cafe는 뉴올리언스에만 여러 브랜치가 있다.



들어서자마자 가운데에 커다란 바와 자리가 있고, 그 외에 테이블 자리가 있다. 생각보다 넓어서 단체 손님들도 있었다.



허벌티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귀여운 컵에 함께 왔다. New Orleans, Louisiana를 뜻하는 NOLA가 적혀있다. 나는 허벌티, 남편은 초코우유.......^^ 대부분 브런치지만 칵테일은 기본이던데 우리는 이렇게 순수하게 먹었다. 이때까지 우리는 눈치채지 못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이렇게 늦게 나올 줄은....... 하필이면 우리 직전에 단체가 걸려 정말로 너무나도 늦게까지 음식이 안나왔다. 나오겠지 나오겠지 하며 이젠 물어봐야겠다 싶을때 음식이 나왔다.



내가 주문한 Bananas Foster Pain Perdu(French bread-based French toast with rum-flambeed bananas & raisins). 이름 그대로다. 프렌치 브레드는 바게뜨를 말하는건지 긴 빵을 살짝 구워서 그 위에 바나나와 raisins을 올렸다. 양이 엄청나게 푸짐하고 맛도 있었다. 달달한 음식으로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에겐 좋은 메뉴였다.



남편이 주문한 Eggs Cochon(Slow-cooked, apple-braised pork debris served over a buttermilk biscuit, topped with two poached eggs, finished with hollandaise.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맛있었다. 수란도 먹기 좋게 익었고, 고기는 적당히 단짠이었다.



자리는 금방 앉았는데 메뉴가 조금 늦게나와 아쉬웠지만, 아마 이건 우리만 타이밍이 안좋게 걸린거라 믿으며 맛있게 브런치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