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3차 그물독서 10. <마이퍼스트월드_음식>

2025. 11. 24. 14:27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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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물독서로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마이퍼스트월드의 <음식>이었다. 음식책을 읽으며 음식의 다양한 의미들과 우리몸에게 영향을 미치는 각종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 사파리의 <빵 만드는 도둑 강아지들>에서는 음식이 주는 따뜻함을 아람 과학특공대 <오줌이 졸졸 땀이 삐질삐질>에서는 음식과 우리 몸의 상호작용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첫번째 도서로 마이퍼스트월드의 <음식>을 읽었다. 아이들에게 음식이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등등 책에 있는 내용들을 잘 전달해주고 싶었는데, 아이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고르느라 바빴다. 모든 페이지에서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한 차례 이야기를 나누어야 그 페이지의 내용을 이야기해줄 수 있었다. 다 읽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아이들이 좋아했기에 유익한 시간이었다.

 

 

두번째로 읽은 책은 사파리의 <빵 만드는 도둑 강이지들>. 도둑질에 재능이 없는 도둑 강아지들. 옆집 강아지들을 초대해 강아지들이 다과를 즐기는 동안 옆집을 털기로 마음 먹은 도둑강아지들. 그러기 위해 배운 제과제빵. 그리고 도둑질을 하다 깨닫게 된 다른 사람이 자신이 만든걸 맛있게 먹는다는 뿌듯함. 책의 교훈은 음식이 주가 아니었지만, 간접적으로 아이들에게 음식이 주는 따뜻함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나름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읽은 아람 과학특공대 <오줌이 졸졸 땀이 삐질삐질>. 실수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 같지만 요즘 자꾸 친구들이랑 노느라 화장실 가길 거부하는 아이들. 음식은 너무너무 중요하고 소중한것인걸 알려주었으니,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남은 찌꺼기들이 나오는데 그건 참지 말고 꼭 화장실을 가야한단것 또한 알려주고 싶었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상시시켜주었더니 화장실을 꼭 잘 가겠다는 둥이들. 세번째 도서까지 전달 완료.

 

 

그리고 자고 일어나 아침에 진행한 아침 준비하기. 아이들에게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가볍게 보여주고, 자기가 만든 음식을 더 즐겁게 먹을 수 있게 지지해주고 싶어서 진행한 독후활동이었다. 이렇게 긴 칼은 처음 잡아보는 둥이들. 손이 다치지 않게 한손으론 빵을 단단히 잡아 고정시켜주고, 긴 날을 이용하여 빵을 슥슥 자르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자르면서 내내 나는 빵 이만큼 먹을꺼야 난 이만큼 먹을꺼야라고 욕심내는 둥이들이었다.

 

 

그 다음은 계란후라이에 쓸 계란 깨보기. 후라이팬 앞에서 계란을 바로 깨 넣는건 불가능할거라 생각해서 미리 접시에 깨서 넣었는데, 이것도 뜻대로 되진 않았다. 그래도 처음하는데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용기를 복돋아 주었다. 아이들은 계란 깨는게 제법 재밌었는지 계속 깨보고싶어했다. 

 

 

하이라이트 불을 켜고, 버터를 후라이팬에 발라 자른 빵을 굽고, 계란후라이를 하는 장면을 영상으로만 담아서 사진이 이것밖에 없을 줄이야. 조금씩 서툴렀지만 재미있게 스스로의 아침을 준비한 둥이들이었다. 

 

 

조금 태우기도 하고, 조금 모양이 망가지기도 했지만 둥이들은 스스로 준비한 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며 맛있게 먹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해본 의미있었던 독후활동. 이로써 아이들과 나의 삼백독 독후활동 대장정이 끝났다! 아이들에게 책을 다읽어주었다는 보람감과 또 많은 경험과 시간을 보낸 의미이었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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