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38. <걸리버 여행기>

2025. 5. 6. 13:54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은 마마파파 마지막 시리즈 <걸리버 여행기>였다. 이야기는 걸리버 할아버지가 젊은 날의 여행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며 시작된다. 커다란 배에 의사로 타게 된 걸리버가 배가 난파되며 여러 곳을 전전하게 되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이 작은 사람들 왕국. 그리고 거인들이 사는 왕국에도 가는 걸리버. 모든 이야기가 모험이라 아이들도 재미있게 들을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은 사소한 것도 신기해하고, 궁금해 했다. 작은 사람들이 걸리버에게 준 음식이 무엇일지 궁금해 했고, 걸리버가 전쟁을 막고 배를 모두 끌고 가는 것도 신기해했다. 아이들에게 어떤 모험을 하고 싶은지 물으니 작은 사람들이 궁금하다고 대답했다.

 

 

독후활동 시작. 첫 활동은 퍼즐을 붙이고, 컬러링하기. 퍼즐을 그렇게 좋아하던 애들이 갑자기 퍼즐 하기 싫다고 했다. 그래서 이제 이 워크북 시리즈는 이게 마지막이야. 그런데도 하기 싫니?라고 말하니 왜 마지막이냐면서 다시 집중해서 하기 시작했다. 두번째 활동은 보기에서 있는 작은 병사들을 그림에서 찾는 거 였다. 비슷한 사람들이 많아 조금 헤맸지만 이내 다 찾았다. 세번째 활동은 이웃나라 사람들의 말을 상상해서 인사말을 해보는거였다. 아이들은 외계어같이 말하면서 즐겁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

 

 

네번째 활동은 초록머리 거인을 상상해서 그려보기였다. 집중력이 떨어진건지 갑자기 엄청 대충 그리는 둥이들. 그 와중에 설명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자기들끼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서 활동한 걸로 인정해줬다. 마지막은 낱말을 따라 읽고 배 스티커를 자유롭게 붙이기였다. 아이들은 배 스티커도 열심히 붙이고 다른 탈 것들도 붙이며 즐겁게 독후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