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2차 독후활동 18. <피리 부는 사나이>

2025. 3. 29. 14:59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은 <피리 부는 사나이>를 아이들과 함께 읽고 독후활동을 했다. <피리 부는 사나이>는 하멜른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에 사나운 고양이도 사람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수많은 쥐가 들끓기 시작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멜른에 사는 사람들은 쥐 때문에 더이상 행복하지 않았다. 마을사람들과 마을 시장이 골머리를 앓고 있을때, 낯선 사나이가 나타나 자기가 쥐떼를 없애줄테니 큰 돈을 달라고 요구한다. 쥐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마을사람들과 시장은 그 제안을 수락하지만, 막상 사나이가 피리를 불어 쥐떼를 없애자 돈이 아까워 말을 바꾼다. 어느 깊은 밤 마을에선 다시 한번 피리소리가 울리고 집집마다 아이들이 홀린듯이 나와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간 뒤 다시는 아이들을 볼 수 없었다는 이야기.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잠든 아이들을 데려간 피리부는 사나이가 나쁜 사람이냐고 물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사람이고 이 책에서 나쁜 사람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어른이라고 말해주었다. 루크 리암이는 엄마의 보물이 뭔지 알아? 하고 물으니 루크랑 리암이라고 답하는 둥이들. 하멜른에 살던 부모님들의 보물도 아이들이었을거라며, 약속을 지키지 않아 그 어른들은 자신들이 가장 아끼는 보물을 내놓고 만 이야기라고 말해주었다. 

 

 

마마파파 워크북과 함께하는 독후활동 시작. 첫번째 활동은 재미있는 퍼즐맞추기. 둥이들은 경쟁하듯 빠르게 붙여나갔다. 두번째 활동은 트레이싱. 세모 네모를 따라 그리는 활동이었다. 세번째 활동은 집 '안'과 집 '밖'에 있는 사람의 숫자 스티커를 붙이기. 공간의 개념과 숫자세기까지 동시 공략하는 좋은 활동이었다.

 

 

네번째는 마법의 피리 소리에 색이 있다면 색칠해보는 거였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면서도 뭔가 신비로운 색을 골라 색칠해갔다. 마지막 활동은 각 단어를 배워보고 알맞은 악기를 붙여보는 것. 시장이라는 개념이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어 조금 쉽게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오늘의 독후활동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