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9. 14:33ㆍ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의 독후활동은 세계명작 마마파파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이다. 2번째 책에도 늑대가 나왔는데, 3번째 책인 이 책에도 늑대가 나온다. 늑대는 전과 동일하게 순진한 아이들을 속이는 나쁜 존재로 나온다. 엄마 염소가 장을 보러 가느라 아기 염소들에게 아무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떠나지만, 순진한 아기 염소들은 염소들을 작정하고 속이려 드는 늑대에게 결국 넘어가 문을 열어주고 만다. 늑대에게 잡아먹히지 않았던 일곱 째가 집으로 돌아온 엄마에게 늑대가 형제들을 잡아 먹은 것을 알려주고, 엄마가 늑대에게 잡아먹힌 아기염소들을 구한다. 여기서도 늑대의 배를 갈라 염소들을 구하고, 그 배 안에 돌멩이들을 채워 넣는다.
아이들은 재밌게 책을 읽으며 막내 염소가 늑대에게 잡아먹히지 않은 것을 기뻐했고, 엄마 염소가 늑대를 물리치길 응원했다. 아직 죽음이 뭔지 모르는 아이들을 그저 나쁜 늑대를 물리쳤다고 좋아하며 우물에 빠진 늑대를 보고 수영한다고 이야기했다. 평소에 집으로 돌아온 아빠가 키로 문을 열지 않고 벨을 눌러 아이들에게 누구인지 확인하는 훈련을 시켰었다. 아이들이 모르는 사람에게 문을 벌컥 열어주지 않았으면 해서였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엄마아빠가 왜 항상 벨을 누른 사람이 아빠가 맞는지 확인하라고 하는건지 다시 한번 차근히 설명해주었다.
이제 신나는 독후활동 시간. 오늘도 재미있는 워크북으로 독후활동! 제일 처음 활동은 늑대를 색칠하는거였다. 루크는 책 속의 늑대가 충분히 무서웠는지 책이랑 같은 색으로 칠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같은 색으로 칠하지 않아도 되고, 너희가 상상하는 무서운 모습으로 색칠해보자고 했다. 그랬더니 리암이는 눈을 빨간색으로 그리고 거칠게 다양한 색을 칠하며 늑대를 정말 무섭게 만들었다! 루크는 늑대의 이빨을 빨간색으로 눈은 검은색으로 채우며 루크만의 무서운 늑대를 만들었다.
그 다음은 왜 늑대가 분필을 먹었는지, 왜 손을 하얗게 칠했는지 이유를 적어보는 활동이었다. 아이들은 자신있게 이유를 말했지만 한글을 몰라 적을 순 없었다. 나는 아직 한글을 모르니깐 안써도 돼 라고 말해주었는데, 되려 아이들이 적어보고 싶다며 어떻게 쓰는건지 나에게 물어봤다. 진짜 이 워크북덕에 아이들에게 글을 써보고자 하는 의욕을 일으켰고, 아이들은 그렇게 내가 적어주는 말을 그대로 흉내내어 적어내려갔다.
그 다음은 엄마 염소 바구니 안에 아기 염소의 수만큼 물건들을 붙이는 시간이었다. 7이란 숫자는 아이들이 항상 헷갈려하는 숫자였다. 여섯, 그 다음 여덟! 맨처음에는 쿠키, 오리, 사과를 합쳐 7개를 붙였다. 그리고는 아이들에게 아기 염소가 다 나눠 가지려면 슬플 수 있으니 우리 모두에게 하나씩 가질 수 있도록 각각 7개씩 붙여보는건 어떨까 해서 총 4번이나 7개를 정확히 붙이는 연습을 했다.
마지막 활동시트는 아기 염소들이 숨었던 장소의 라인을 따라 그리는 것. 어렵지 않은 활동이었지만, 막상 똑바로 그리는 건 마냥 쉽진 않았다. 단순하지만 한 자리에서 반복하여 그려보는 활동 자체가 네모 그리기 연습이 되는 거 같아 좋았다. 벌써 3번째 마마파파 세계명작 워크북인데, 한 워크북 안에 컬러링, 한글, 수세기 등등이 있어 너무 유익하고 마음에 쏙 든다. 오늘 활동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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