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50. <네가 행복할 때>

2024. 12. 27. 14:48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마지막 독후활동은 <네가 행복할 때>로 진행했다. 마지막인만큼 엄마가 너희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너희가 행복하길 바라는지 말해주고 싶었다. 책에는 엄마 부엉이와 아기 부엉이가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며 이야기가 채워진다. 항상 아이를 지켜봐온 엄마는 아이가 무얼 할 때 행복한지 안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아이가 행복해서 하는 행동이란 걸 안다고 말해준다. 이야기의 막바지에는 엄마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나온다. 너가 한 번에 해내지 못해도 할 수 있을 때까지 엄마가 도와줄게. 너가 행복하지 않다고 느낄 때 엄마가 너를 위해 먹구름을 내쫓아 줄게. 그리고 엄마가 가장 행복할 때는 바로 네가 행복할 때야 라는 말로 마무리 된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며 둥이들에게 해주는 말인 것처럼 말을 붙여 주었다. 너네도 이럴 때 행복하지? 엄마도 다 알아. 엄마도 너희가 항상 행복하길 바라. 엄마가 지켜줄게. 아이들은 그 말을 너무 좋아했다. 

 

 

독후활동은 재미있는 활동시트로 했다. 활동시트가 두 장이었는데 한 장은 한글쓰기라 어려워 둥지 꾸미는 활동으로 바로 진행했다. 각자 좋아하는 색종이를 예쁘게 오렸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붙이기. 리암이는 큼지막하게 튼튼하게 둥지를 만들었고, 루크는 색종이를 작게 잘라 세심하고 꼼꼼하게 붙였다. 

 

 

확연히 다른 두 완성작. 한 명은 엄마 부엉이와 아기 부엉이를 다 감싸 안은 나무에서 연결된 둥지를 만들었고, 다른 한 명은 아기 부엉이가 떨어지지 않게 아주 튼튼한 둥지를 만들었다. 오늘도 즐거운 독후활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