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영주권 앞으로 한 걸음

2024. 11. 14. 16:18내가 사랑하는 삶

 

지난 5년 정도를 남편의 비자로 연명한 우리의 미국 생활. 영주권 신청한다 신청한다 했지만 준비할 서류가 많아 늦어졌다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지금 우리는 잘난 남편 덕에 (취업은 했지만) 회사 스폰서 없이도 그린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EB-1A를 진행 중이다. 첫번째 단계인 i 140은 통과했고, 485를 남겨두고 있다. 그래서 오늘 레터로 통지받은 Biometrics를 다녀왔다. 

Biometrics에서 찍은 사진이 그린카드에 들어간단 이야기를 듣고 최대한 단정하게 입고 갔다. 아주 조금의 기다림은 있었지만, 한 시간 이내에 끝났다. 기다리는 시간이 대부분이고 호명 된 다음에는 이름과 생일이 맞는지 확인 한 뒤,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양손 지문을 채취한다. 그러고 나면 끝. 이제 그린카드가 나오길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제발 내년 여름이 되기 전에 나와서 한국에 갈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