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행기록: Courtyard by Marriott Seattle Bellevue/Redmond

2018. 11. 19. 16:36America/'18 시애틀 여행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와 가까운 호텔


Courtyard by Marriott Seattle Bellevue/Redmond

 

14615 NE 29th Pl, Bellevue, WA 98007



마이크로소프트 시애틀 본사에서 일정이 있는 남편이 고른 코트야드 메리어트 벨뷰/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까지 걸어서 약 15분 정도로 가까운 편.



체크인 할 때 한국분이 안내해주셔서 좀 더 친근감이 들었다. 그러고보면 이때부터 시애틀 곳곳에서 한국분들을 보기 시작했는데 시애틀에 한인 규모가 큰가보다. 킹 사이즈 원베드 룸이 다 나가 퀸 투베드 룸으로 안내해주셨다. 부부에게 원베드로 안내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이것 저것 챙겨주셨는데 친절함에 감사했다.



방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전자렌지와 커피머신. 여기 코트야드 메리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거리상 가깝긴 한데 도보 15분 이내에 갈만한 레스토랑이나 마트가 없다. 호텔 내에서도 24시간 하는 식당이 없어서 그런지 간단하게 뭐라도 먹을 수 있게 전자렌지가 있었다.



세면대는 욕실 바깥에 위치해 있다. 모두 깔끔.



로비에 위치해 있는 비스트로. 아침에는 확실히 문을 여는데 아침시간대를 제외하곤 뭔가 판매하는 거 같지 않았다.



여기 비스트로에서 먹었던 아침. 아보카도 토스트가 간단한데 맛있었다. 이건 나도 나중에 집에서 이렇게 해먹으면 될 것 같다.



프론트 데스크 옆에 있던 더 마켓. 여기에는 라면 종류부터 냉동식품 과자류 등등 먹을 것이 있었다. 물론 무료는 아니다. 남편이랑 머무르는 동안 점심 대신 라면을 한번 먹었는데 2달러(택스 미포함)로 생각보다 비싸진 않았다. 호텔에서 판매하는거라 훨씬 더 비쌀줄 알았다. 아무것도 없는데 배고프면 여기서 사먹어도 될 듯.



앞서 말했듯이 도보 15분 내에 마트가 없지만 조금만 더 걸어가면 레스토랑과 마트들이 있다. 도착 첫 날 Fred Mayer에 들러 우유랑 간단하게 먹을 것들을 사서 호텔로 갔다. 날씨도 우울하고 해도 일찍 떨어져 저녁에 밖으로 나오기도 귀찮고, 남편 일정때문에 바빠 시간을 못 낼 수도 있어서 장을 보기로 한 거였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이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벨뷰/레드몬드는 이렇게 이용하면 돈도 절약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