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6. 12:47ㆍBOSTON + CAMBRIDGE/생활탐방 기록
J1/ J2 비자는 편도 비행기티켓만 있어도
입국심사에서 괜찮다?
사실 이렇게 빨리 한국에 다시 가게 될 줄 몰랐다. 비록 어렵게 남편 휴가를 얻어내 일주일 다녀오는거지만.
할머니가 조금 편찮으셔서 보러 가는 것과 베프 결혼식이 있어 가게 되었다. 처음 미국에 올 때 비행기를 왕복으로 끊어 왔기 때문에 돌아가는 건 스케쥴만 변경해서 가면 되는 것이었다. 문제는 다시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끊는거였다. 이번에 미국으로 오면 다시 언제 나갈지도 모를 일인데 티켓도 검색이 안됐다. 6월 출국으로 설정하고 보면 최대 귀국 날짜가 4월인데, 4월로 설정하면 검색결과 없음이었다. 처음에 끊었던 왕복티켓도 유효기간이 1년 이내여서 조마조마했는데 참 골치 아팠다.
그러다가 편도로 미국에 돌아와서 다시 한국으로 갈때 편도로 끊으면 안되나 란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을 처음 미국에 올때도 안했던 건 아니지만 왕복티켓이 없으면 이미그레이션에서 안받아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 너무나도 당연하게 왕복 티켓을 끊었었다. 다시 검색을 해보니 조금 오래된 이야기들이지만 J비자는 편도도 오케이라는 글들을 봤다. 설마 혹시하는 마음에 영어로도 검색해봤는데 역시나 된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리고 학교에 정확한 걸 물어보는게 좋다는 추천글을 보고는 '아, 왜 이생각을 못했지?' 했다.
처음 MIT 오리엔테이션에 갔을 때, 입출국 관련하여 모르는게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서 상담받으라고 했던 기억이 불현듯 났다. 그래서 바로 남편에게 물어봐 줄 것을 요청했다. 돌아온 답변은 놀랍게도
"J비자 소지자는 미국입국시 편도티켓으로 들어와도 무방하다"
였다. 왜 이걸 몰랐을까? 그 다음 조사한 것은 왕복티켓과 편도티켓의 가격차이였다. 왕복티켓이 편도 2번보다 싸다는 건 나도 알고 모든 사람이 아는 상식. 하지만 왕복티켓이 싼 것도 짧은 기간내에 돌아왔을 때 이야기이다. 나처럼 긴 시간, 혹은 귀국 미정인 경우에는 그렇게 싸지도 않다. 물론, 편도 티켓 2장보다는 싸긴 하다만 그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중에 티켓때문에 골치 아플게 아니라 바로 편도티켓을 사면 되는거였다.
언제든 비자 법이 바뀔수 있지만, 2018년 5월 현재 J비자는 편도 비행기 티켓만 있어도 입국심사에서 괜찮다!(비자 발급해주는 곳에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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