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30. <내 의자에 북극곰이 앉아 있어!>

 

오늘의 독후활동 책은 <내 의자에 북금곰이 앉아 있어!>로 진행했다. 주인공인 생쥐의 의자에 북금곰이 앉아있다. 생쥐는 자신의 의자를 되찾고 싶다. 하지만 너무 작아서 북극곰은 생쥐가 무슨 짓을 해도 눈치채지 못하고 자리에 버티고 앉아있다. 모든 방법을 시도해보지만 통하지 않아서 지쳐버린 생쥐는 의자를 되찾는걸 포기하고 어딘가로 가버린다. 생쥐의 의자에서 내려온 북극곰은 그제서야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어라? 북극곰 침대에서 자고 있는 생쥐를 발견한다. 줄거리는 이러한데, 생쥐가 왜 북극곰이 의자에 앉아있는게 싫은지 어떻게 표현하고 말하는지에 대해 다양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화가난 생쥐에게 감정이입하며 책을 읽은 둥이들. 진짜 사랑스러워 죽겠다. 항상 둘이다 보니 쉐어링 하는 걸 일찍부터 배우기 시작했는데, 억울할때도 많다보니 더 공감을 잘한거 같다.

 

 

첫번째 활동시트 내용은 생쥐가 북극곰에게 의자를 달라고 편지를 쓰는 내용인데, 글을 쓰기엔 아직 멀은 둥이들은 'no'를 써보기로 했는데....... X로 대신했다. 똑똑하다고 해야할지..... 다양한 색으로 엑스를 그려보는 걸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두번째 활동이었던 길찾기. 길 찾는걸로 끝나면 너무 금방 끝나기에 우리는 북극곰 집 옆에 생쥐 집도 그려주기로 했다. 생쥐 집 하나 더 그리는 걸로 둥이들의 상상력이 무궁무진하게 이어져갔다.

 

 

길 위에는 다양한 자동차들을 그려줬고, 엄마 아빠도 그리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 책이 끝나면서 같이 이야기가 끝나는 게 아니라 둥이들만의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의 독후활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