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식당기록: 월버그 패밀리가 운영하는 버거가게 'Wahlburgers'

2019. 2. 12. 12:33BOSTON + CAMBRIDGE/음식탐방 기록


월버그 패밀리가 운영하는 버거가게

Wahlburgers

Boston Logan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C, 300 Terminal Dr, Boston, MA 02128



시애틀 여행이후 보스턴 - 뉴올리언스 구간 직항 비행기는 JetBlue밖에 없어 다시 이용하게 되었다. JetBlue가 위치한 터미널은 로건 공항 터미널 C인데, 이 곳에서 만난 'Wahlburgers'. 처음보는 가게였고, 마땅히 점심을 해결할 만한 곳도 보이지 않아 잘됐다 싶어 들렀다.



그런데 매장 내 사진들이 가수와 연예인들로 가득했다. 연예인들에게 엄청 사랑받는 곳인가 싶었다. 나중에 포스팅을 하며 찾아보니 월버거는 Wahlberg 형제들의 성을 따 만든 이름이었다. '테드'로 익숙한 배우 마크 월버그, '스텝 바이 스텝'을 불러 우리에게 친숙한 '뉴키즈온더블럭'의 멤버인 도니 월버그, 그리고 월버거의 쉐프를 맡은 맏형 로버트 월버그가 합심하여 설립한 버거 레스토랑이다. '월버거'라는 이름의 티비쇼를 시즌 9까지 했으니 대단. 홍보를 하려면 이정도는 해야하는 듯. 



하우스버거가 한 겹, 두 겹, 세 겹! 그리고 토핑도 프리로 더 추가할 수 있는 프리토핑이 있고, 추가요금을 내고 추가할 수 있는 토핑이 있다. 다는 기억안나는데 블루치즈가 있었던 게 기억난다. 프리 토핑도 충분하기에 치즈랑 어니언을 추가했다.



역시 미국은 음료도 대용량이다.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우리 괜히 자리 잡은거 아니냐고, to go로 주문해서 게이트 가서 먹을껄 하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테이블에 앉으면 팁을 줘야하니깐 말이다. 그러면서 이미 늦었으니 예쁜 접시에 담아 편하게 먹는걸로 만족하자고 했는데, 예쁜 접시는 아니었다..............그래도 버거가 맛있었으니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