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록: 공증(notary)이 필요할 땐 거래 은행으로!

2019. 1. 24. 15:32BOSTON + CAMBRIDGE/생활탐방 기록


미국에서 공증 Notary이 필요할 땐 주거래 은행으로!



얼마 전, 시에 서류를 제출했는데, 공증받아야 하는 부분이 완성되어 있지 않으니 공증받아오란 요청을 받았다. 검색해 볼 생각도 안해보고 그저 시에서 서류 받는 사람이 해주는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담당자가 공증은 시청에서 해줄꺼라고, 은행에서도 해주는거 같은데 확실하지 않으니 검색해보란 이야기를 해주었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은행에서도 해준다고 하는 걸 봤다.

나의 주거래 은행은 초기 미국 정착하는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Bank of America이다. 바로 어플을 켰다.



어플을 켜서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Meet with a specialist’항목 아래 ‘Schedule an appointment’가 있다. 클릭해준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항목과 소항목에서 notary란 단어를 찾을 수가 없다. Everyday Banking을 눌러준다.



Everyday banking을 선택하면 나오는 Meet with a notary. 선택해준다.



Current Location에 포스트코드를 넣어준다. 그러면 가장 가까운 은행부터 시작해 주변 은행들이 나온다. 은행 위치부터 거리, 오픈시간이 나오니 자기에게 맞는 은행을 골라 선택한다.



은행선택을 완료하면 날짜를 예약한다.



그 다음은 시간. 이렇게 예약안하고 평범한 업무를 보러 은행에 갔다가 내 업무를 봐줄 시간이 있는 직원이 없다고 스케쥴 잡은게 두 번이나 되었다.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려면 예약하고 가는게 답이다.



시간까지 정하고 나면 이렇게 contact information을 적는 사항이 나온다. 본인이 은행에서 연락을 취할 때 편한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Notary 약속 완료. 이제 제 날짜에 맞춰 은행만 가면 된다.

이 예약과정을 마치면 담당자가 배정되었다고 확인 이메일이 온다. 당일 은행에 가서 appointment가 있다고 말하고 해당 담당자를 찾으면 끝.

나도 담당자를 만나서 공증이 필요하다고 말하니 간단한 확인을 거치고 문제없이 해줬다. 아! 공증을 받으려면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다른 2가지를 들고 가야한다. 나는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들고 갔는데, 여권만 확인하긴 했다. 아직 매사추세츠 ID는 안만들었는데 만들기 귀찮다. 내 공증을 맡은 직원분도 자기가 유학생이던 시절 은행에서 무료로 공증을 해줘서 얼마나 편하고 감사했는지 모른다면서 이야기했다. 그렇다! 은행에서 공증받으면 무료다. 본인 주거래은행이 아닌 곳에서도 해준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봤는데, 내가 확인한게 아니니 모르겠다. 그냥 본인 주거래 은행에서 당당하게 무료로 받는게 제일 속편한거 같다.

미국에서 공증 notary 받기 어렵지 않아요. 또 이용할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간단하고 쉬운 은행에서 공증받기 기록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