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티브7 놀이를 했다. 제일 좋아하는 건 자동차놀이지만 요즘 부쩍 많이 외우고 관심을 가지는 알파벳 만들기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 도전. 첫 번째 페이지에는 A부터 Z까지 작은 이미지로 프린트 되어 있다. 그리고 두 번째 페이지부터 알파벳 3개씩 어떻게 만드는지 자세히 나와 있다. 아이들 이름에 맞춰 큰 페이지를 펴서 맞추려고 했는데, 작은 이미지를 보면서 하고 싶다고 말해주어 첫 페이지를 보고 만들기 시작했다.   루크 이름은 어떻게 쓰지? LUKE! L부터 만들고 U를 만들었다.   LUKE를 다 쓰려면 블록이 부족하다. 그래서 루크가 아이디어를 냈다. L과 U를 작게 만들어서 여분의 블록을 챙겼다. 그리고 K 완성!  마지막 알파벳은 뭐야? E를 만들어볼까? LUKE ..

오늘의 독후활동 책 . 나는 옛날 사람인 걸 증명하듯 붕붕이라길래 당연히 자동차 이름이 붕붕인 줄 알았는데.... 꼬마 토끼 '붕붕'이와 꼬마 자동차가 함께 떠나는 여행 이야기이다. 붕붕이는 꼬마 자동차를 정말 좋아해서 매일같이 깨끗이 닦아주고 여행을 함께 간다. 꼬마 자동차에는 5개의 단추가 있는데, '정글', '바다', '공룡 나라', 달나라', '집'으로 갈 수 있다. 오늘은 '공룡나라'로 출발한다. 공룡나라에서는 몸집이 작은 공룡, 조금 큰 공룡, 더 큰 공룡, 무지무지 거대한 공룡까지 만난다. 집으로 돌아와 붕붕이는 손수건으로 꼬마 자동차를 구석구석 닦아주고 내일도 함께 여행하자며 잠이 든다.  토끼도 좋아하고 자동차도 좋아하는 둥이들. 서로 "나도 탈래!"를 외쳤다.   루크, 리암이는 이 꼬..

오늘의 독후활동은 오랜만에 크리에이티브7으로 진행했다. 크리에이티브7의 4번째 책 . 앞의 첫 두 장엔 낙타, 기린, 코뿔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고, 가운데 파트에는 클래식카, 스포츠카, 중장비들, 마지막에는 가전제품들이 있다. 다양한 동물들의 특징들을 말해보며 크리에이티브 7에서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고 싶었는데, 오늘도 역시나 둥이들의 관심은 오로지 탈 것들이다. "엄마, 차 만들고 싶어. 아니야 차 만들꺼야". 결국 동물들을 만들진 못했지만, 어떤 동물인지 맞춰보기는 할 수 있었다. 낙타 등이 왜 뾰족해? 순록 뿔이 예쁘다. 등등 어떤 특징들이 그 동물을 나타내는지 이야기해보았다.  오늘 리암이가 만들고 싶은건 지프차. 함께 재료 블럭들을 찾은 다음에 리암이가 하나하나 쌓아올리며 만들..

오늘의 독후활동은 책과 함께 했다. 목욕하는 걸 너무 좋아하는 아기 코끼리 엘리는 혼자서 신나게 물놀이 하며 목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불청객 동물들이 등장했다. 처음에는 악어가 와서 엘리의 오리 인형을 덥썩 물었다. 기분이 상한 엘리는 악어를 내쫓으려 했지만 악어는 가지 않았고, 홍학이 들어왔다. 그 뒤에는 호랑이, 생쥐가 차례대로 들어왔다. 욕조가 너무 좁아져 화를 참을 수 없었던 엘리는 기다란 코로 물을 꿀꺽꿀꺽 마셔 욕조안의 물을 모두 사라지게 했다. 그제서야 돌아간 동물들. 마셨던 물을 분수처럼 다시 뿜은 엘리는 그제서야 다시 혼자만의 목욕시간을 되찾을 수 있었다.   책 속에서 엘리를 위해 함께 오른쪽 왼쪽으로 책을 기울여보자고 할때 함께 책을 흔들어보기도하고, 둥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멍멍..

오늘의 독후활동 책 . 마치 미운오리새끼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보통의 카멜레온은 주변의 색에 맞춰 몸 색깔을 바꾸는데 책의 주인공 형광색 레온은 주변 색에 맞춰 몸의 색을 바꾸지 못한다. 처음에는 왜 바뀌지 않을까 하고 다른 카멜레온들이랑 함께 숲 속, 모래사막, 바위산 등을 다닌다. 그런데도 가엾은 레온은 여전히 눈부신 형광색이다. 저녁이 되었는데도 우리의 레온은 여전히 밝은 형광색이다. 다른 카멜레온들이 레온이 너무 눈부셔 잠에서 깨어 짜증이나 레온에게 눈치를 주었다.   각 카멜레온이 무슨 색인지 이야기해보는 루크, 리암. 이 카멜레온은 왜 초록색이 되었지? 저 카멜레온은 왜 노란색이 되었을까? 이야기해보고 추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카멜레온들의 눈치에 슬퍼진 레온이가 길을 떠나 만난 ..

오늘의 독후활동 책은 이다. 책 내용 자체가 그물독서를 하기에 좋아서 조금 아껴 뒀었는데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싶다하여 독후활동을 먼저 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인데, 계절을 가장 잘 나타내는 장면들을 페이지에 담았다. 그림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숨은 그림을 찾는것 외에도 그림을 가지고 이야기 나누기에 좋다.  서로 먼저 찾겠다고 싸워대는 통에 한 그림당 페이지를 나눠 오른쪽은 루크가, 왼쪽은 리암이가 찾는 걸로 정했다. 그랬더니 안싸우고 못 찾는 그림은 함께 찾기도 하며 재밌게 책을 읽었다. 이런 재밌는 활동이 추가되는 책들의 장점은 아이들이 재밌어하고 즐거워 한다는 것이고, 단점은......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단 거다. 그래서 책을 곧이곧대로 읽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