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기록: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터미널 E에서 시작된 긴 여행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터미널 E에서 시작된 긴 여행 나랑 남편이 보스턴 살면서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 바로 공항 역세권! 공항에 역세권이란 말을 붙이는 것도 웃기지만 역세권보다 더 완벽하게 표현할 말이 없다. 집에서 우버를 불러 공항에 가면 딱 20분이 걸린다. 출퇴근 시간에 따라 조금씩 더 막히고 덜 막히는 시간은 있지만 30분을 넘겨본 적이 없다. 처음 뉴욕에 갈 때는 국내선 전용 공항을 이용했는데 정말 집에서 출발한 시간부터 게이트 앞까지 가는데 한 시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그 때는 얼마나 걸릴지도 잘 몰랐고, 계속 되는 비행기 딜레이 알림 메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일찍 출발했었기에 너무 일찍 도착했었다. 그때 남편과 나는 집에서 공항까지 ..
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