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3)
-
런던 여행기록: V&A 박물관으로 산책가는 여자
V&A 박물관으로 산책가는 여자 미술이론 전공자로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미술관에서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이야기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좋아하는 장르가 있듯,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좋아하는 음식이 있듯, 미술도 자기가 더 좋아하는 작품이 있는거다. 모든 미술작품을 좋아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간단한 문제지만 아직 덜 대중적인 미술은 아직도 어려운 존재인가 보다. 가족 중에서도 이렇게 미술관에 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저 같은 시간에 무엇을 하는 것이 더 좋은지 취향 차이이다. 그렇다보니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데리고 장시간 미술관에 있는 것은 서로에게 피곤한 일이 된다. 그래서 우리가 찾은 합의점은 미술관에 산책을 가는 것이었다...
2018.04.28 -
런던 여행기록: 런던 먹방 여행 1일차
런던 먹방 여행 1일 차 흔히들 영국은 음식이 맛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런던은 다르다. 모든 문화가 모이는 곳이기에 맛있는 음식들도 넘쳐난다! 시간과 돈이 부족해 다 방문하지 못할 정도. 결혼 후 살찐다는 이야기는 나와 먼 이야기가 될 거라고 다짐했지만, 나와 가까운 이야기가 되었고, 런던먹방을 위해 가기 전 다이어트를 생각만 했다. 그리하여 살찌고 있는 와중에 런던가서 본격 더 먹기! 다이어트는 다녀와서 하는걸로. 우리가 처음 숙소로 잡은 곳은 대영박물관 근처 에어비앤비였다. 전에 살던 곳과 매우 가까운 곳이어서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먹방 1일 차 점심은 토트넘코트로드 역과 홀본 역에 가까운 대영박물관 근처에서 시작되었다. 1. 점심: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아베노 Abeno'4..
2018.04.26 -
런던 여행기록: 영국항공 British Airways 비즈니스 클래스 구간마다 서비스가 좀 다르다?
영국항공 British Airways 비즈니스 클래스 구간마다서비스가 좀 다르다? 항상 영국에서 한국만 오가는 영국항공을 탔었다. 너무 당연한 소리겠지만..... 이번에는 미국에서 영국으로 간다. 그동안 차분히 모아왔던 내 마일리지 + 가족들 마일리지 끌어와서 조금만 돈을 더 붙여 비즈니스 클래스를 끊었다. 한국에서 영국으로 갈 때 약 10시간? 정도 걸렸던 걸 생각하면 미국에서 영국은 훨씬 적은 시간이 걸린다. 갈 때 6시간, 돌아올 때 7시간 정도 걸린다. 티켓을 끊을 때 느낀게... 한국과 영국, 미국과 영국은 비행시간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값은 많이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되려 미국과 영국간 비행기 값이 조금 더 비싼 느낌? 나중에 가족들과 비행 이야기를 하다가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
201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