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독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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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스콜레 백일독서 그물독서 5 <꼬마 동물들과 같이하는 신나는 계절 놀이>
이 곳 캘리포니아는 완연한 가을이 온 듯, 여기저기 나무들이 노란색, 빨간색 옷을 입었다. 아이들이 변하는 계절을 느끼고, 눈으로 담길 원해 '계절 그리고 가을'이란 주제로 책을 모았다. 주제가 되는 책은 로 선정했다. 그리고 이번 그물독서는 아이들에게 단풍나무를 보여줄겸 트레일을 걷기로 해서 과 책을 함께 읽었다. 제일 먼저 읽은 책은 이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생물들이 숲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작게는 곤충부터 크게는 호랑이까지!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조금 있다 트레일에 갔을 때 볼 수 있을만한 것들이 무엇인지 어디서 볼 수 있을지도 이야기 해보았다. 개미나 거미, 다람쥐나 토끼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이야기 하기도 했고, 호랑이를 보면 어떨지에 대..
2024.11.17 -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그물독서 4 <서툴러도 괜찮아>
오랜만에 진행한 그물독서. 오늘 그물독서는 '서툰 것에 대한 마음가짐'으로 주제를 정해서 책을 골랐다. 아이들이 본인들이 잘 못하는 것에 대해 일찍 포기하는 모습을 가끔 보여서 우리 부부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단 걸 자주 강조하며 말해주곤 했다. 엄마아빠도 처음부터 글을 잘 쓰진 않았어. 처음부터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았어 등 잘 못하면 연습하면 돼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서도 서툴러도 괜찮고, 중요한 건 그것을 대하는 너희의 마음이란 걸 알려주고 싶었다. 둥이들이 제일 먼저 읽고 싶어했던 책은 공룡유치원의 . 공룡유치원엔 다양한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이번 책의 주인공은 '알로'였다. 알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놀이가 있었는데, 자기 주장을 강하게 말하는 용용이에게 휘둘..
2024.11.11 -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그물독서 3 <별님이 지고 아침 해가 떠오르면>
세번째 그물독서는 색이라는 주제로 , , 과 함께 했다. 모든 책의 주제가 색은 아니었지만 책 속에서 색이 주는 강렬함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함께 묶어보았다. 독후활동 주인공 책 . 까만 어둠이 내린 밤, 아기 부엉이는 잠에서 깬다. 그리고는 잠들은 동물들을 지나 반짝이는 별들을 찾아 후후!하고 불고 다닌다. 아기 부엉이가 후 하고 불면 별님들은 하나 둘 빛을 끄고 잠이 든다. 산으로 바다로 들판으로 별들을 끄고 다니던 부엉이는 산 너머로 날아가는 별똥별을 발견한다. 별똥별을 쫓아 바다와 사막, 그리고 정글과 늪지를 지난 아기 부엉이는 새벽이 다가오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너무 힘들었지만 온 힘을 다해 별똥별을 쫓은 아기 부엉이는 마침내 마지막 별똥별을 후하고 불어 잠재운다. 그때 아침 해가 ..
2024.10.24 -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그물독서 2 <지저분하고 냄새 지독한 구리구리 선장의 생일파티>
오늘 그물독서 주인공 책은 키즈스콜레 사파리 . 이 책은 씻지도 않고, 더럽고 냄새나는 선장님에게 선원들이 생일선물로 선장님을 목욕시켜주고, 깨끗한 옷, 단정한 머리, 그리고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이야기이다. 선장님이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장면들을 우습게 그려 아이들이 재밌어 하기도 하고, 생일 디데이 카운트를 하며 숫자도 한 번 더 배울 수 있는 요소들도 숨어있다. 이번 그물독서의 키워드는 '위생'과 '소중한 몸'으로 정했다. 둥이들이 몸을 소중히 여겼으면 했고, 또 몸을 소중히 하는 것에 '위생'도 포함시켜 생각하길 바랐다. 냄새나는 선장님 그림이 나오면 함께 코를 막으며 "으 지독해"라고 이야기도 해보았다. 씻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물건을 만지면 물건이 더러워져! 생일이 몇 일 남았다고 선장님이 말할..
2024.09.29 -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그물독서 1. <어떤 것도 무섭지 않아!>
키즈스콜레 첫 그물독서로 선택한 책은 이다.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 가서 아이들이 생각하는 무서운 것에 대한 책을 직접 고르기로 했다. 아이들이 직접 고르게 한 이유는 엄마가 "너 이거 무서워하지?"라고 물어보는 과정 중에 아이들이 스스로 무서워한다고 착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도서관에 도착하기 전부터 우리 도착하면 무서운 책을 골라보자라고 말해둔 덕에 아이들은 도서관에 도착하자마자 본인들이 생각하는 무서운 것들이 등장하는 책 코너로 직행했다. 오늘의 그물독서 메인 책 . 책 내용은 곰 가족들이 깊은 잠을 자고 있을 때, 아기 곰이 들은 무시무시한 소리로 시작한다. 아기 곰이 무서워서 다시 잠들지 못하자 온 가족이 소리의 출처를 따라 숲으로 떠난다. 그 짧은 여행길 중에 정말 무서운 일도 생..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