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카페기록: 아라시야마 덴류지 예쁜 당고 카페 'eX cafe'

2019. 1. 30. 14:34ASIA/'18 일본 교토 & 오사카


아라시야마 덴류지 예쁜 당고 카페

eX cafe

35-3 Sagatenryūji Tsukurimichichō, Ukyō-ku, Kyōto-shi, Kyōto-fu 616-8384 일본



교토에는 정말 너무 예쁜 카페가 많은데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이라 일부러 카페만 있는 곳을 가긴 그래서 우리 동선 안에 있는 예쁜 카페를 찾으려고 엄청 리서치했다. 덴류지에는 사진 한 장으로 엄청 유명해졌다는 아라비카 % 카페도 있는데 사람들이 엄청 줄 서 있었다. 어차피 커피 맛을 모르는 나는 커피보다 당고!! 무조건 당고!! 라는 마음으로 eX cafe로 향했다. 그런데 왠걸.......여기는 줄이 더 길었다. 정말 많은 젊은 일본인들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정원이 너무 예뻤던 카페. 기다리면서 이렇게 운치좋은 일본정원을 보고있자니 나름 괜찮았다. 교토는 우리나라 전주같이 유카타를 빌려주는 곳이 아주 많았는데 많은 일본인들이 빌려서 입더라. 커플들도 나란히 빌려서 입고 여자친구들 모임도 입었다. 일본인과 한국인 구별은....... 걸음걸이에서 티나더랔ㅋㅋㅋ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몇명인지를 적는다. 대게 30분 이상 기다려야해서 다들 적어두고 주변 구경을 하고 오는 듯 했다. 일본은 온 순서대로 안내를 철저히 해서 맘 상할 일이 없어서 좋다. 



건물 안에만 들어가면 앉는 줄 알았는데... 호명만 되면 바로 자리에 앉는 줄 알았는데...... 한번 더 기다려야한다. 그래도 안에서 기다리는 건 짧다.



우리가 먹으려는 거! 저렴하진 않다.



드디어 주문한 당고가 나왔다! 그림이랑 똑같다. 개인적으론 미타라시 당고를 제일 좋아하는데 쫄깃한 당고면 다 좋다. 눈 앞에서 살짝 구워서 팥을 올려먹는 건 또 색다른 기분이었다.



동생이 주문한 도지마 롤. 모양도 그럴싸하고 맛도 있었다. 녹차랑 먹는게 딱이다. 엄청 오래 기다린 거에 비하면 너무 금방먹고, 좀 비쌌지만 그래도 맛있고 사진도 찍고 가족들과 담소도 나누고! 예쁜 교토 카페로 eX cafe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