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사 맛집기록: 센스터지는 언니의 추천 '두레국수'

센스터지는 언니의 추천

두레국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37길 28

날 항상 예뻐해주고 아껴주는 언니와의 만남! 언니도 보스턴에서 석사를 하며 지내 항상 우리는 같은 시기에 같은 도시에 함께 하지 못한 걸 아쉬워 했다. 언니가 지금 보스턴이라면... 하면서 함께 하고 싶은 걸 이야기했다. 그런 언니이기에 내가 뭘 먹고 싶은지 알았나보다. 여러 친구들하고 만날 때는 아무래도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다보니 양식이었는데, 언니는 바로 두레국수 가자며 여기서 만나자고 해줬다. 내가 먼저 도착했는데, 주변 직장인들은 다 와 회전율이 높아서 그런건지 일행이 오기전에 착석은 안됐다. 곧 언니가 도착해 앉을 수 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깐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 먹으러 온 사람들이 줄을 섰다.

국수가 워낙 유명하고, 처음 와 본 날 위해 국수를 주문했다. 그것만 시키기 아쉬워서 언니가 두부김치도 같이 주문해줬는데, 1시 전에는 주문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 골뱅이무침도 안된다고 해서 엄청 아쉬웠다. 나중에 계산하고 나갈때 아주머니께서 다음에 시간 잘 맞춰서 오면 맛있게 해주겠다고 했다. 내 얼굴에 아쉬움이 묻어나왔나보다.

국수는 진짜 푸짐했고, 국은 시원하고, 맛있었다. 영상은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던 걸 가져왔다. 쑥 향도 너무 좋았고, 고추랑 먹으니깐 약간 매콤한게 맛났다. 남편이 추운 날에 국물있는 거 진짜 좋아하는데...... 나라도 맛있게 먹는거 좋아하니깐^^^ 영상으로 국수 비주얼은 충분히 설명이 될 것 같다. 아 또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