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 맛집기록: 시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한정식집 '더함뜰'

시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한정식집

더함뜰

대전 유성구 동서대로 181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시부모님, 친정부모님과 함께 점심을 했다. 남편없이 다같이 만나는 건 처음이었다. 많은 식당들 중에 미국가는 날 위해 양가 모두 한정식을 택했다. 위치는 한밭대를 지나 수통골로 들어가기 전 왼쪽에 보인다. 더함뜰은 나오는 종류도 많고 깔끔한데다가 아주 비싸지도, 또 아주 싸지도 않아서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 좋다. 전복 갈비찜이 나오는 더함스페셜로 주문했다. 

전복갈비찜! 진짜 부드러워서 입에서 녹는다. 너무 짜지도 않고 들어간 버섯과 떡도 맛있다.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따뜻할 때 안먹으면 맛이 좀 없어져서 유일하게 손이 잘 안가는 생선요리.

미국에서 타바스코나 레몬으로 간만 해서 먹었는데, 초장, 마늘, 파 조합으로 굴을 먹으니깐 꿀맛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굴 수출한다는데 미국도 들어올까?

더함뜰은 밥으로 돌솥밥이 유명한데 오늘은 비빔냉면이 먹고싶었다. 근데 한입 먹으니 주문 잘했다 싶었다. 너무 맛있었다. 남편한테 나 이렇게 맛있는 거 먹는다고 보내주려고 사진 열심히 찍었는데, 이걸로 블로그 기록도 하네. 어른 모시고 갈만한 깔끔한 곳을 찾는다면 '더함뜰'은 괜찮은 선택지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