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나의 인생책, 헤르만 헤세 <데미안>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2017.03 을 읽게된 것은 나의 부끄러움에서 시작되었다. 내가 읽지 않았던 분야 혹은 작가의 책을 다양하게 섭렵해보겠노라고 시작했던 독서모임이 어느덧 1년 반이 지났는데도, 난 아직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 내가 관심있는 책에서 제자리 걸음이었다. 그러던 중 책 추천해주는 책방 에 들렀다가, 헤르만 헤세의 을 업어왔다. 처음 싱클레어의 이야기들은 새로웠지만 흥미를 돋우진 못했다. 하지만, 데미안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이야기는 달라졌다. 어리지만 어리지 않은 그의 행동들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참지 못하게 만들었고, 어느덧 나는 책에 푹빠져 있었다. 나는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내가 느꼈던 감정들, 생각들과 함께 기록하여 기억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환..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