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기록: 세라믹 세일 다녀오다
보스턴의 겨울과 봄은 너무 건조했다. 가습기를 살까 고민도 했지만, 집안에 물건을 늘리는게 괜히 싫었다. 게다가 청소도 잘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수 있단 것도 한 몫했다. 그래서 구입한 아레카 야자. 작은 아레카 하나로는 가습기가 대체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린그린하게 변하고 싶었다. 예쁜 아레카 야자 하나를 구입했고, 그에 어울리는 화분은 아직 구매하지 못하고 있었다. 고민만 백만년 하고 있을 때 온 이메일 하나. MIT에서 세라믹 세일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이 만든 세라믹 작품이라 궁금하기도 했고, 포스터에 사용한 이미지에 있는 화분이 딱 내가 원하는 크기의 화분이기도 해서 기왕이면 여기서 구입하는게 좋겠다 싶었다. 두근두근 5월 7일! 날씨도 화창했다. 신혼여행갔던 몰디브 밀레..
201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