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42. <크리에이티브7 _ 한글 놀이>

 

오늘은 크리에이티브7 <한글 놀이>로 백일독서 한 날. 이 <한글 놀이> 책에는 14개의 자음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자음 별 단어와 그림이 같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다. 또 아이들이 단어의 구조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 한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이 미국에 살고 있지만 주 언어는 한국어인지라, 외부활동을 할 때면 영어를 한국어만큼 알아듣지 못해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는 순간이 많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영어에 조금 자신감이 붙을 때 까지만 알파벳이라던지 영어하는걸 도와야겠단 생각에 한글을 가르쳐주는 건 조금 뒷전으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대로 한글을 가르쳐 준 적이 없었는데, 크리에이티브7 <한글 놀이> 편을 하면서 아이들이 생각보다 한글에도 관심이 많단 걸 알게 되었다.

 

 

아이들 이름이 마지막 글자만 다르고 첫번째, 두번째 글자가 같아서 함께 자음을 만들어보았다. ㅎ을 보면서 o랑 닮았다고 말하는 루크. 책 설명에서 말해준 것 처럼 처음으로 배우는 한글에 아이들은 엄청난 흥미를 보였다. 

 

 

리암이는 '이응'을 만들고 싶다더니 블록 4개만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5개를 가져와 이상한 모양을 만들고선 재밌다고 깔깔깔 댔다.

 

 

그리고 마지막 '기억'을 만든 루크. 엄마도 만들어보자며 알려달라고 하고 한글 놀이를 재밌게 즐겼다. 독후활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