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록: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문화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문화feat. BOSTON 처음엔 잘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순간 알게 된게 있었다. 바로,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남겼을 때 포장해갈꺼냐고 묻는 것이다. 어제 집과 가까운 맛있는 피자가게에 갔다. 거기 피자는 약 10인치로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다. 우리 부부는 한개를 주문해서 먹는데 괜시리 하나만 시키는게 미안해 피자 값과 동급인 샐러드도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을 보면 남녀를 불문하고 1인 1피자를 한다. 그렇다고 모두가 그 자리에서 자신의 피자를 다 먹는게 아니다. 남은 피자는 종업원이 가지고 갈 것이냐고 묻고, 자연스레 포장해 간다. 생각해보면 이런 포장은 피자가게에서만 한정되었던 것이 아니다. 플레이트를 쉐어하는 레스토랑에서도 음식을 남겼을 때 포장할 것이냐고 ..
201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