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11. <꼬마 동물들과 같이하는 신나는 계절놀이>

 

오늘의 독후활동 책은 <꼬마 동물들과 같이하는 신나는 계절놀이>이다. 책 내용 자체가 그물독서를 하기에 좋아서 조금 아껴 뒀었는데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싶다하여 독후활동을 먼저 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인데, 계절을 가장 잘 나타내는 장면들을 페이지에 담았다. 그림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숨은 그림을 찾는것 외에도 그림을 가지고 이야기 나누기에 좋다.

 

 

서로 먼저 찾겠다고 싸워대는 통에 한 그림당 페이지를 나눠 오른쪽은 루크가, 왼쪽은 리암이가 찾는 걸로 정했다. 그랬더니 안싸우고 못 찾는 그림은 함께 찾기도 하며 재밌게 책을 읽었다. 이런 재밌는 활동이 추가되는 책들의 장점은 아이들이 재밌어하고 즐거워 한다는 것이고, 단점은......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단 거다. 그래서 책을 곧이곧대로 읽기 보다는 그때마다 상황에 맞게 애들 눈이 향하는 것들을 위주로 내용을 바꿔 이야기 해준다. 

 

 

이제 즐거운 활동 시트 시간. 책에 있는 장면이랑 똑같은 장면이라며 반가워했다. 그리고 할로윈이라 한번 더 반가워했다. 미국은 이제 할로윈이 코 앞이라 스푸키하게 꾸민 집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집 앞을 지나갈때마다 "엄마 저기 좀 봐!!!" 하며 흥분하는 둥이들이었다. 또 자기들은 이번 할로윈 때 경찰 코스튬을 할 거라고 한껏 들뜬 아이들이었기에 그림 속 동물친구들의 코스튬을 더 눈여겨 봤다. 박쥐 마스크를 조금 어렵게 찾았지만, 다양한 할로윈 의상들을 보며 이야기하고, 또 숨은 그림 하나하나에 대해 엄마랑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독후활동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