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1. <긴급 출동! 공룡구급대>

 

걱정반 설렘반으로 시작한 키즈스콜레 백일독서 시작! 그 시작은 둥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룡책이다. 그냥 공룡책도 아니고, 공룡이 기차, 경찰차, 구급차, 견인차 등을 운전하는 책! 책의 내용은 기찻길 한가운데 멈춰버린 트럭을 빠르게 달려오고 있는 기차가 치지 못하도록 많은 공룡들이 힘을 합쳐 트럭을 구하는 내용이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역시 남자아이들답게 경찰차, 구급차가 트럭을 구하는 것이 멋있었나보다. 구급차와 소방차가 등장하는 페이지에선 눈을 못 떼고 한참을 이야기하며 책을 봤다. 그래서 우리도 직접 기찻길을 만들어 위험에 빠진 트럭을 구출해보기로 했다.

 

 

책에 나온 장면처럼 기찻길에 걸린 트럭, 트럭을 열심히 밀고 있는 공룡들, 빠르게 달려오고 있는 기차, 그 기차를 세우기 위해 같이 달리고 있는 경찰차까지. 책을 재밌게 읽은 뒤라 그런지 아이들 스스로 어떤 트럭을 둘 것이며, 어떤 공룡들을 세울지 서로 의견을 내며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다. 

 

 

기차가 빠르게 달려오고 있어요! 기차를 손으로 밀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면서 힘센 공룡 티라노사우루스로 기찻길에 걸린 트럭을 밀어주었다. 책에 나온 공룡구급대처럼 스스로 경찰차가 되기도 하고, 견인차가 되기도 하면서 트럭을 구하는 것이 마치 히어로가 된 것 마냥 즐거워 보였다. 첫 독후활동이라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활동을 아이들이 재밌어할까 걱정되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훨씬 즐거워해서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