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기록: 인테리어 리빙 편집샵 'FLEUX'

2018. 5. 17. 13:44EUROPE/'18 런던 & 파리 여행



인테리어 리빙 편집샵

FLEUX

39 Rue Sainte-Croix de la Bretonnerie, 75004 Paris, 프랑스



예쁜 리빙제품을 구입하고 싶어 찾은 'FLEUX'. 이 곳도 마레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크다. 단일 매장으로 큰게 아니라 길 하나를 두고 양 편에 있고, 그 옆에 있고, 또 뒷 건물에도 FLEUX가 있다. 각 건물마다 약간 카테고리가 다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엔 들어가자마자 예쁜 식물들이 반겼다. 이스터기념이라 그런지 동그란 알 모양에 담겨있었다. 너무 갖고싶었지만 미국에 가져갈 수 없으므로 아쉬운 마음을 고이 접었다. 벽에 거는 다양한 리빙제품들이 있었다. 요즘은 네온사인이 유행하는데 나도 하나 갖고싶다!



이제 맞은편으로 이동!



아래쪽 오른편에 보면 격자무늬 접시가 보이는데, 그게 로얄덜튼과 엘렌쇼의 엘렌이 협업하여 만든 그릇이다. 엘렌이 미술가도 아니고, 특별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보면 볼수록 사이즈도 좋고 막 쓰기 편할 것 같아 나도 구입했다. 가격도 괜찮다.(하지만, 여기서 구입하진 않았고 영국에서 구입했다.)



예쁜 조명들. 이렇게 걸어두니 이 자체로 인테리어가 된다. 



한 눈에도 엄청나게 다양한 것들이 있는게 눈에 보인다. 모자 모양의 조명도 있고, 머그도 보이고. 종류가 너무 다양해 보고 있다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쭉 둘러보고 뒷 건물로 간다.



이쪽은 가구 위주의 파트다. 주로 북유럽 느낌의 가구가 많다. 동생은 가지고 싶은 디자인 가구가 잔뜩 있다며 사고 싶다고 난리였다. 물론 가져갈 수 없으니 다같이 아이쇼핑만 실컷했지만. 비싼 가구만 있는것도, 싼 가구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가격대와 상관없이 다양한 디자인 가구들이 모여 있다. 


둘러보다 보니 너무 즐거웠지만, 선택이 너무 다양하다보니 하나도 제대로 고를 수가 없었다. 이것도 예쁘고, 저것도 예쁘다고 이것저것 사면 분위기도 통일 안되고 어수선해질까봐 괜시리 걱정이 되었다. 고민 끝에 결국 내가 고른 하나는 아주 작은 트레이였다. 골드컬러 트레이가 갖고 싶었는데, 마침 적당한 사이즈의 헤이 골드 트레이가 있었다. '이렇게 예쁜게 많은데서 잘 참았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전부터 사려던 것만 사고나니 기분도 좋고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파리 여행. 디자인 인테리어 리빙 제품이 둘러보고 싶다면 FLEUX는 무조건 둘러봐야 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