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백일독서 독후활동 5. <크리에이티브 7_ 주제놀이 1>

2024. 9. 25. 14:40미국에서 쌍둥이 아들맘되기/둥이들 백일독서 기록

 

오늘 독후활동은 크리에이티브 7의 첫번째 책 주제놀이1. 크리에이티브7이 워낙 유명하고 추천을 많이 받아 키즈스콜레 전집을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잘 만들어진 교구이다. 실제로 아이들이 제일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나무블럭도 견고하고 자석이 잘 붙어서 무엇을 만들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림 하나하나를 보며 어떤 걸 만들었는지 함께 살펴보았다. 그리고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결정했다. 그 다음에는 그림 옆에 적혀있는 필요한 부품을 각자 바구니에서 찾았다. 

 

 

루크가 만들겠다고 고른 건 '그네'. 양 옆의 기둥을 먼저 쌓아 올린 뒤 그네 부분을 완성했다. 그리고 다른 피규어를 가져와 그네를 태워주었다. 

 

 

그네보다는 조금 어려운 헬리콥터를 선택한 리암이. 처음엔 세워서 만들다가 잘 안됐는지 다시 시도했다. 눕혀서 차근차근 몸체를 만들어 준 뒤 엄마의 도움을 받아 헬리콥터를 세우고 그 다음 프로펠러를 달아 주었다. 

 

 

야호! 헬리콥터 완성! 사진에서도 헬리콥터 만들기에 성공해 신난 리암이가 잘 보인다. 어찌나 맘에 들어했는지 부시고 다시 만들고 부시고 다시 만들고를 반복했다. 리암이의 헬리콥터가 멋져보였는지 루크도 만들고 싶다고 해서, 리암이가 빌려주기도 했다. 언제 이렇게 본인이 좋아하는 것도 빌려줄 줄 아는 멋진 어린이가 되었나 싶다. 

 

 

그네를 다 만들고 난 뒤 루크는 조금 더 고난이도인 기차만들기에 도전했다. 필요한 부품이 많았는데, 평소에도 블럭들을 가지고 놀다보니 없는 피스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필요한 부품이 없다고 짜증을 내기에, "루크는 이 기차를 완성하고 싶어? 아니면 없어진 부품을 찾으러 가고 싶어?"라고 물으니 기차를 완성하고 싶다고 없어진 부품 대신 다른 블럭으로 대체했다. 그리고 완성한 기차! 사실 기차가 좀 길기도 하고 약간 복잡해서 처음에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래서 토대가 되는 아래부터 만들어주는 걸로 설명해주자 곧 잘 따라왔다. 무작정 쌓기만 하던 블럭놀이에서 아래 토대없이 옆으로 붙이기도 하고 무너질 수도 있는 형태를 만들기도 하다보니 구조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